도쿄 방치 식당

왓챠에서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인데, 잔잔하게 금방 정주행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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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도쿄방치식당이라는 일드인데, 21년 작품이었다.

카모메식당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미도리 역할로 익숙하실 카타기리 하이리 배우가 이번에는 주인공으로 연기했다. 주인공은 판사라는 직업으로 남을 판단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다 어느순간 번아웃이 오며, 이즈오섬이라는 외딴 섬에서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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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이런저런 사연들이 나오는 어찌보면 일본에서 전형적인 힐링드라마 혹은 슬로우 드라마 류의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일본은 이런 장르를 많이 만들기도 하고 잘 만드는 것 같다. 크게 집중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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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방치식당에서 나오는 섬은 실제로 존재하는 섬인 이즈오섬이라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도쿄도 관할이라고 한다. 그래서 거기에 나오는 차량도 자세히 보면 시나가와 번호판이 나옴 ㅎㅎ

도쿄에서 배로 1시간 40분 정도로 이동하면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며, 이 드라마가 그래도 어느정도는 인기가 있었던 것인지 이 드라마가 방영된 후 이즈오섬을 관광하는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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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아름다운 장면들과 식당에서 나오는 소박한 음식들, 그리고 잔잔한 에피소드가 어우러지며 편안하게 볼만한 드라마였던 것 같다. 이런 류의 일본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