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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흥행질주(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역사소개)

by 김티거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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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한국에서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지만, 미국에서는 6월 2일에 이미 개봉을 했고, 결과는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파이더맨은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이지만, 그전까지는 영화 등으로 표현하기에 어렵기도 해서 영화화는 어려웠었는데, 소니가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구입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스파이더맨의 인기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이야 스파이더맨 하면 톰 홀랜드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역시 우리 세대(응?) 에는 토비 맥과이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바로 우리가 아는 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가 시작되었던 2002년 ㄷㄷ 스파이더맨은 어찌보면 히어로 영화계를 뒤흔든 작품이었고, 흥행과 평가 모두를 잡았던 작품이었다!

스파이더맨 전설의 시작 - 스파이더맨 트릴로지(200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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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가 아니었고 토비맥과이어 주연으로 6편 정도는 만들려고 기획했었으나, 샘레이미 감독과 소니 픽처스의 의견 충돌로 인해 3부작으로 마무리가 되고 말았고,

그 이후에 새롭게 나왔던 시리즈가 바로 일명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앤드류 가필드가 2대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했고, 영상미도 좋고 액션감이 좋아서 나는 그래도 나쁘지 않게 봤었는데 아쉽게도 2편이 흥행 실패를 하며 이 작품도 원래는 4부작 정도로 기획이 되었으나 2부작으로 종결되었다..

비운의 시리즈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2012~2014)

그렇게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불씨도 점점 약해지나 싶던 와중에.. 마블과 소니가 극적으로 타협하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참여하게 되는데, 결과는 대성공!!

사실 스파이더맨도 마블 만화 시리즈 중 하나이고, 만화 원작으로는 어벤져스 일원으로 활약하는데 스파이더맨을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았었다.

그러다가 마블과 소니측이 타협을 하여 제작은 마블 스튜디오가 맡고, 배급은 소니 픽처스가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고 그렇게 나온 작품이 톰홀랜드를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내세운 일명 홈커밍 트릴로지(홈커밍 - 파프롬홈 - 노웨이홈)

새로운 전설의 시작 : 홈커밍 트릴로지(2017~)

특히, 홈커밍 트릴로지 두번째 작품인 파프롬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수익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었다 ㄷㄷ (월드 박스오피스 약 11억 달러 수익)

그리고 우리에게 스파이더맨 주인공을 한 곳에 모으며, 여러모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해준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은 무려 월드 박스오피스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미친 흥행 수익을 기록하였다 ㄷㄷ 이 수치가 말도 안되는 수치인게 뭐냐면, 중국에서 개봉을 못했음에도 기록한 수치라는 점이다. 중국은 자체 흥행으로도 10억달러를 기록해주는 나라이기에 만약에 이 작품이 중국에서도 개봉을 했다면 엔드게임의 27억달러도 넘지 않았을까 싶다. 중국이 공산당 자체 작품을 1위로 계속 만들어두기 위해 일부러 개봉을 못하게 했다는 말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역시 공산당 클라쓰 어디 안감 ㅋㅋㅋ) 중국측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장면을 삭제요청했지만(자유를 싫어하는 공산당ㅋㅋㅋ) 소니측이 거부했다고 한다. 솔직히 그냥 수익만을 위해서였으면 중국 요청 사항을 들어주고 개봉을 진행했을 법도 한데, 꽤나 대단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스파이더맨은 이제 나오기만 해도 기본 흥행은 보장해주는 프랜차이즈가 되었지만, 소니에서는 아직 배가 고팠던 모양이었다. 이번에는 실사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시리즈를 만들었고, 2018년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로 개봉한 이 작품도 역시나 제작비 대비 4배이상의 흥행수입을 기록하였고 무엇보다 평가와 흥행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나도 처음에는 별로 재미없을 줄 알고 가볍게 봤었다가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뭔가 실사화에서는 구현하기 쉽지 않는 그런 장면들도 애니에서는 과감하게 구현할수가 있었고, 뭐랄까 뭔가 일반 그림체가 스톱모션처럼 섞이는(?) 그런 과감한 시도도 꽤나 신선하고 좋았다.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2018~)

그리고 어느덧 5년의 시간이 지나고 새로 공개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미국에서 먼저 선을 보였고, 결과는 또 대성공 ㄷㄷ

개봉하고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 제작비의 2배 이상을 회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 담기에는 내용이 많아져서 파트1 , 2 개념으로 나누어서 일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개봉하고 24년에 바로 비욘드 더 스파이더 버스가 나온다고 하는데 파트1의 흥행으로 파트 2의 흥행도 담보가 되어 여러모로 소니픽처스는 웃고 있을 것 같다.

현재 이 작품은 많은 리뷰에도 불과하고 로튼 토마토 지수 95% 를 유지하고 있고 ㄷㄷ 관객들 반응은 그것보다 더욱 높은 97% 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에서도 꽤나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소니픽처스가 스파이더맨 판권을 구입한 것은 신의 한수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소니가 스파이더맨 컨텐츠를 정말 영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이 꾸준히 팬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실사화와 더불어 애니메이션화까지 성공하여 당분간은 소니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영상화는 소니 픽처스가 영구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마블이 파산위기로 각종 판권을 매도하고 있을때 (1990년대) 소니픽처스가 무려 마블의 모든 캐릭터를 단돈(?) 2,500만 달러에 살 수 있었지만 소니측에서 거절했다고 한다. 이 내용을 보고 내가 와이프에게 "소니가 마블 캐릭터 전부 살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다 그치?" 라고 말했는데, 와이프는 반대로 "아니야. 아마 소니가 전부 가져갔으면 이런 마블 유니버스를 못 만들어내고 망했을 수도 있어!" 라고 말해주었다 ㅋㅋㅋ 정말 그렇다. 결과만 놓고 봐서 그런것이지..ㅎㅎ

어찌보면 소니가 영리하게 스파이더맨 판권만 잘 가져와서 알짜배기로 써먹고 있구나 싶기도 하다!ㅎㅎ 그러면서도 마블과 제휴하여 마블 유니버스로도 활약하였으니 서로 윈윈!ㅎㅎ

사실 스파이더맨 판권 하나 뿐인데? 라고 볼수도 있지만, 베놈과 같이 스파이더맨과 연관된 인기 캐릭터도 모두 소니의 소유이기 때문에 꽤나 중요한 판권이라고 한다. 찾아보니까 스파이더맨 관련 마블 캐릭터만 900개 이상이라고 하니 ㄷㄷ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한국에서는 6월 21일에 개봉예정이고, 최근에 이런저런 이벤트로 바빠서 극장을 못 찾은지 좀 되었기도 한데, 스파이더맨 보러 극장을 함 가봐야겠다. (아 그전에 범죄도시 3랑 가오갤 3도 보러가야되는데 ㄷㄷ 언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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