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이야기

시게노 고로의 자이로볼을 구사하는 일본 선수들

by 김티거 2023. 3. 21.
반응형

이번에 WBC를 계기로 사사키 로키 선수의 피칭을 접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무려 164키로 수준의 상당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선수이다.

아래 짤은 이번 대회 피칭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때 사사키 로키의 패스트볼을 보면 공이 아래에서 위로 떠오르는 듯한 그런 패스트볼이었다.

반응형

저 패스트볼을 어디서 많이 봤더라.. 싶었는데, 바로 내가 아주 좋아했던 야구 만화이자 애니메이션인 메이져에서 주인공 시게노 고로가 160키로 가까운 속구를 구사하다가 일명 자이로볼이라는 마구를 구사하기 시작한다 ㄷㄷ

만화의 설명으로는 주인공 고로가 원래 오른손잡이였다가 부상으로 왼손투수로 전향을 하며, 엄청난 악력훈련을 하다가 왼손의 악력이 굉장히 좋아졌고 그 악력을 이용해 던지는 패스트볼은 엄청난 공 회전수를 기록하며 마치 공이 가라앉다가 떠오르는 듯한 마구가 되었다는 것!ㅎㅎ

이전에 마쓰자카 선수도 일명 자이로볼을 던지는 듯한 짤들이 돌아다녔던 것을 봤던 기억도 났다 ㅎㅎ

물론 이 자이로볼이라는 것은 메이져 만화에 나올 정도의 마구는 아니라고 하기도 하지만, 움직임이 신기한 것도 사실이다!ㅎㅎ 느린 속구에서는 나오기 힘든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최근 일본 선수인 오타니나 사사키 로키 등 속구가 160키로까지 나오는 데, 이 스피드가 상징성이 있는 것이 바로 메이져 주인공 고로가 메이져리그 가서 100마일 뿌리곤 하는데, 그게 약 160키로 정도 되는 것! 만화가 나올 당시만 해도 160키로는 인간이 던질 수 없는 속도의 공이었기에 만화적 상상인줄만 알았는데 말이지.. 지금 오타니는 만화 주인공보다 더욱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 ㄷㄷ

오랜만에 이런 파이어볼러 선수들을 보다보니까 어린시절 정말 재밌게 봤던 메이져 만화가 떠오른다..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네 ㅎㅎ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