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이야기

WBC결승을 앞두고 오타니가 선수들을 독려하며 꺼낸 말

by 김티거 2023. 3. 22.
반응형

오타니 선수가 WBC 결승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한 이야기가 꽤 화제가 되고 있는데..

먼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지금부터는 존경하는 것을 잠시 동안만 멈춥시다."

"1루에 골드슈미트가 있고, 중견수에 트라웃이 있고, 외야에는 무키 베츠가 있습니다."

반응형

"야구를 하면서 누구나 들어봤을 선수들이 그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존경만으로는 그들을 넘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상에 서기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에, 오늘 하루만은 그들을 향한 존경을 버리고"

"승리만을 생각합시다!!"

길지 않은 멘트였지만, 왜 오타니 선수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선수인지 느껴지는 멘트이기도 했다. 짧은 내용 안에 먼저 상대 선수와 MLB에 대한 존경을 담았고, 그렇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왔기 때문에 오늘만은 존경보다는 승리만을 생각하고 달리자는 멘트 ㄷㄷ

이러한 짧은 코멘트에서도 상대팀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승리를 향한 의지를 정말 잘 표현해내었다고 생각한다. 이러니 오타니 선수에게는 미담만이 가득하고 말 실수 등으로 논란이 생길 여지조차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오타니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도,

"일본뿐 아니라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야구가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동력이 되어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다." 라고 말하며, 야구를 단순히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 선수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나도 사실 오타니 선수 아니었으면, WBC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 같다.. 여러모로 오랜만에 나도 야구를 즐겁게 관람하며 재미있게 응원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축구의 GOAT는 메시라고 한다면 현시대에서 야구의 GOAT는 이제 오타니 쇼헤이가 아닐까..?

(아시아 선수 최초로 MLB 더쇼 게임 표지모델이 되었다는 오타니 ㄷㄷ 23년도가 되었지만, 플스 5 사면 기념으로 MLB더쇼 22 시디 한장 사야겠다 ㅎㅎ)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