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에서 최고 분석가들이 장기적인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는 기업을 조사했다는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분석가들도 그렇게 잘 맞는 것은 아니니 그냥 참고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 ㅎㅎ
월스트리트의 최고 분석가들은 기업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자 수요의 감소로 악영향을 느끼고 있지만, 엄선된 기업들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탄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단기적인 역풍 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5곳을 소개한다.
1. 애플(AAPL)
1번을 보고 딱 감이 오셨을거다.. 왜 내가 이 기사를 소개했는지 ㅋㅋㅋㅋㅋ 그렇다. 애플이 목록에 있어서이다(응?) ㅋㅋㅋ 미래의 애플 대주주가 목표인 티거..! 그래서 꾸준히 애플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 암튼,
애플의 최근 분기실적은 기관예측치는 상회하는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최근 4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특히, 아이패드와 맥의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애널리스트 중 한명인 윌리엄 파워라는 분은 애플의 매출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204달러에서 186달러로 하향제시했다.(근데 186달러 이미 넘음 주의 ㅋㅋㅋ)
목표주가는 낮추면서도 애플의 서비스사업이 앞으로 애플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연휴 기간 동안 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인 강세에 대한 기대와 아이폰 매출 증가 예상에 대한 경영진의 논평이 일부 우려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지속적인 생태계 구축과 강력한 잉여현금흐름 등으로 애플이 꾸준히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모습이었다. 나도 공감하는 부분!ㅎㅎ
이미 아이폰은 누적 사용자 20억명을 넘었고, 생태계 구축 사용자는 10억명을 넘어섰기에 이 흐름을 깨는 기업이 나온다는 것은 현재로써는 크게 상상하기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러한 애플 생태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비스 분야의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에 나도 애플에 열심히 투자해보려고 한다.
2. 아마존닷컴(AMZN)
두번째로 소개할 기업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분야의 거대기업인 아마존이 꼽혔다. 특히 아마존은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뛰어넘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Sheridan씨는 아마존의 실적이 전자상거래 사업의 모멘텀, 북미 사업부의 영업마진 확대, 아마존 웹 서비스 매출 성장의 지속적인 안정화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아마존의 구조조정 계획, 네트워크의 지역화, 지난 24개월동안 나타났던 비용 증가를 극복해낸 점이 북미 전자상거래 마진의 변곡점을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역풍을 극복해낸 아마존이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AWS는 장기적인 구조적 기회로부터 여전히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제시 ㄷㄷ (최근 아마존 주가는 140달러대)
3. 마이크로소프트(MSFT)
3번째로 꼽은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애플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위협하는 기업이기도 한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강점을 지니고 있고, 특히 마진률이 높은 윈도우즈 제품의 상당한 상승 여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Azure 의 수익이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고, 마이크로소트프 365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렇게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80달러에서 395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70달러 정도)
4. 서비스나우(NOW)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서비스나우는 구독 수익의 인상적인 성장세와 생성 인공지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더불어 사상최고의 분기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비스나우의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25달러에서 650달러까지 상향제시했다.(최근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630달러대)
특히 신규 연간 계약의 가치가 75%이상 증가하였고, 해당 분기에는 조기 갱신이 이어지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5.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CYBR)
5번째로 소개된 기업은 사이버아크라는 기업이었다. 위의 4개 기업은 들어본 적이 있는 기업들인데 반해 사이버아크라는 기업은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이었음.
사이버아크는 신원 보안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기업이라고 한다. 이번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발표했고,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8% 이상 성장하기도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승세에 더불어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95달러로 높이고 매수의견도 유지했다.
(최근 사이버아크의 주가는 183달러 수준)
사이버아크는 최근 연간 계약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고객들이 2개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평균 거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보안분야는 앞으로도 반드시 필요하고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그 점에서 사이버아크의 액세스, ID 및 비밀번호 관리 등 다양한 위협에서 주요 수혜자 기업으로 남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렇게 월스트리트의 최고 분석가들은 위의 5개 기업을 장기적으로 잠재력있는 기업으로 꼽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실지..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월스트리트 최고 분석가라고 해도 다 맞는 것이 아니고 의외로 많이 틀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분석을 맹신할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기업공부 차원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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