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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존윅 챕터 4 관람후기(스포없음 / 쿠키있음)

by 김티거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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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 챕터 4를 빠르게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존윅 시리즈가 어느덧 4번째 작품까지 나오다니.. 처음에 존윅 1편은 저예산 영화로 시작했는데, 흥행을 거듭하며 2편, 3편, 그리고 4편까지 ㄷㄷ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콘티넨탈 호텔 지배인 윈스턴이 어떻게 콘티넨탈의 지배인이 되었는지를 그린 더 콘티넨탈 이라는 작품도 드라마 형식으로 공개 예정이고 존윅 5편은 잠시 쉬어가는 대신에 발레리나 라는 존윅의 스핀오프 작품은 24년에 개봉된다고 하니 존윅 세계관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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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4DX로 관람해보았다.

리뷰 평가보니까 타격감이나 총소리 등 사운드가 정말 장난 아니고 4DX도 잘 구현되어있다는 평가들이 있었음.

영화관에 도착하니 나를 맞이해주는 키아누 행님! 저한테 총은 쏘지 마시구요..;;

간만에 보는 듯한 4DX 전용관

역시 이래서 은퇴를 해야.. 영화관 전세.. 아니 반전세정도 냄.

이번 존윅 4는 무려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시계 보는 일 없이 정말 재밌게 즐기고 왔던 것 같다. 그야말로 액션의 액션에의한 액션을 위한 액션 마스터피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

전투씬도 전투씬이지만, 이번 4에서는 여러 서사 등 스토리라인도 있었고 큰 틀에서 스토리라인이 진행이 하나되면 전투 하나 나오고 그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가장 큰 전투신을 챕터로 나눠보자면 오사카, 베를린, 파리 정도가 될 것 같다.

먼저 오사카 전투씬에서는 쌍절곤이나 화살 검 등 80년대 홍콩 무술 영화를 보는 듯한 경쾌한 액션씬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베를린에서는 존윅의 시그니처인 클럽 전투씬을 오마주한 느낌의 전투씬이 이어졌고, 마지막 백미는 역시 파리에서의 라스트 전투씬.

이 전투씬은 무려 후반부 1시간을 통째로 차지했는데 ㄷㄷ 이정도면 다른 영화 한편 정도의 분량도 나올 느낌으로 카체이싱과 총격전 다양한 전투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보는 내내 몸에 힘이 들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장면들의 합을 일일이 맞춰가며 열연한 키아누 행님 존경스럽다! 어지간한 액션영화 두세편 정도의 체력을 쓰셨을 듯 한데 대단하심.. 빨리 5편도 ..

3시간의 러닝타임은 자칫 지루함을 줄 수 있는 시간인데, 존윅 챕터 4를 보면서는 전혀 그럴시간이 없을 정도로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4DX도 움직임이나 타격감이 잘 느껴져서 좋았는데, 내일 아이맥스도 꽤나 기대가 된다.

마지막 파리 전투씬만 즐겨도 영화 티켓값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존윅의 팬이라면 당연히 말씀드리지 않아도 보시겠지만 존윅을 혹시 보시지 못한 분이라면 기존 작품들을 보지 못한다면 최소한 유투브 등으로 줄거리 정도는 한번 보시고 4편을 보셔야 여러모로 이번 작품을 더욱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존윅이 시리즈 4편까지 오면서 한 천여명은 죽인듯.. 후덜덜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영화 끝나고 꽤 중요한 쿠키영상도 짧게 있으니 바로 극장을 나서시지 말고 여운을 느끼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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