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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18

전세의 저주에 빠지면 큰일난다.. 내가 결혼한 즈음인 2016년.. 회사 동료 중에서도 비슷한 시기(대략 2017년 정도였었나.) 결혼한 동료 부부가 있었다. ​ 나는 그당시 대출만 받아도 깍두기들이 쫓아와서 돈 내놓으라고 할줄 알았던 개뿔 아무것도 모르던 부린이였지만, 그냥 막연하게 2년살고 나가야 하는 전세는 불안하기도 하고, 사려고 생각한 집의 매수가와 전세가가 고작 몇천만원 밖에 나지 않았기에 매수를 하였다. 나는 내 기준에 충분히 좋다고 생각해서 그 동료 부부에게도 추천을 해주었는데, 그 동료 부부는 그 전에 역세권 신축을 보고 온 터라 당연히 내가 추천한 집이 마음에 들리 없었다.(준공한지 15년 정도 되었었으니 뭐.. 비교가 되었을까!ㅎㅎ) ​ 역세권 신축 아파트에 꽂힌 그 부부가 그 신축아파트를 영끌해서 샀다면 아주 현명했.. 2021. 10. 20.
그래도 살(Living)집은 필수 아닐까? ​ 최근에는 공중파에서 조차 전문가가 전세금을 빼서 월세를 살면서 주식을 해야 한다느니, 집은 필요가 없고 주식이 짱이라느니 이런 흐름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것 같다...(그런 분들은 이미 현금흐름이 엄청나서 정말로 집이 필요없고 월임대료 다 감당될거니까 같은 흐름에서 비교하면 정말 큰일난다;;) ​ 내가 처음 집을 산 사연과 강제 2주택이 된 사연을 적었었는데, 그때 내가 제일 먼저 원했던 것은 경제적 자유도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닌, 삶의 안정이었다. ​ 내가 살(Living) 집이 생김으로써 주는 안정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와이프와 농담으로 우리 둘다 회사 잘려도 주담대 대출이랑 아파트 관리비만 낼 정도로 알바만 하더라도 쫓겨나지 않고 계속 편하게 살 집이 있잖아~ 이런 이야기도 했었고!ㅎㅎ ​ .. 2021. 10. 20.
이사를 마치고 나에게 벌어진 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사히 이사를 마치고 첫집은 여전히 내놓았으나 보러 오는 사람도 없었던 와중에 새집에서 2~3개월 정도 생활할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 집이 너무 팔리지 않아 전세로 일단 한바퀴(일시적 1세대 2주택 범위 내)를 돌리기로 결정하고, 전세로 물건을 다시 내놓고나서 다행히 바로 세입자를 찾아 한시름 덜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한싸이클만 돌리고 무조건 팔아야지 하는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는데.. ​ 그 뒤로 부동산에서의 연락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 내가 새집으로 이사온 몇 달후 갑자기 무슨 일인지도 모르게 집 2채가 나란히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로 첫집을 매도할 생각 없냐는 부동산의 연락을 엄청 많이 받기 시작했다.(물론 처음 내놓았던 가격 그대로 요.. 2021. 10. 20.
2019년 적폐인 2주택자가 되다!! 사실 첫 집을 구매했을때 적어도 5년 이상은 살게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신혼집은 21평에서 시작했는데, 문득 3년 남짓 되었을 쯤에 와이프가 의견을 내었다. ​ 나중에 아기를 낳게 되면, 아무래도 아기를 봐주실 수 있는 시부모님과 같은 단지로 이사를 가는게 어떠냐고. 그 당시 첫집은 부모님과 같은 지역에 차로 15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곳이었지만, 그래도 주변에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고는 익히 듣긴 했었다. ​ 나는 처음에는 조금 귀찮은 마음도 있었다. 나라는 사람은 변화를 싫어하고(두려워한다는게 더 맞겠다.) 현재 생활에 금방 만족해버리면 안주해버린다. ​ 그치만, 나는 와이프 말을 잘 듣는 편이기에, 첫 집을 매도를 .. 2021.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