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5년 1분기 실적 상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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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부모님 모시고 일본을 다녀와서 간략하게 구글 실적이 잘 나오고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상세하게 살펴보는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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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2.81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대비 약 39% 이상 상회하는 어닝서프 시즌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131조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분기 대비로 12% 이상 증가한 매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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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34% 기록하여, 전년 동분기보다 2% 이상 이익률도 상승했던 모습이었음 ㄷㄷ 이정도로 덩치가 큰 기업이 매출 두자릿수 상승에 이익률이 계속 오를 수 있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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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CEO 순다 피차이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사업 전반에 걸쳐 우리의 건강한 성장과 모멘텀을 보여주었으며,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우리만의 독특한 AI 풀스택 접근 방식입니다. 이번 분기는 특히 흥미로웠는데, 가장 지능적인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를 출시하며 성능 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향후 혁신을 위한 뛰어난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검색 부문은 AI 오버뷰와 같은 기능을 통한 사용자 참여 증가 덕분에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AI 오버뷰는 이제 월간 사용자 수가 15억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유투브와 구글 원을 중심으로 유료 가입자 수가 2억 7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역시 우리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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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구글 검색부문이 구글 전체 매출의 56% 이상으로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느덧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커지면서 구글 매출 비중 2위로 올라서고 있는 점도 포인트.

순다 피차이가 언급했듯이, 구글 유료 구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구글 매출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구글이라는 기업이 가진 성장 동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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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비스 부문이 영업이익률 42%로 굉장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고, 구글 클라우드의 경우 어느덧 이익률이 18% 까지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초기에 열심히 투자하며 손실 구간에서도 클라우드 부문을 확장해온 결과가 점점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고,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는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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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던 구글 클라우드의 경우 전년대비 28% 성장했고, 특히 AI 플랫폼과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구글은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172억 달러를 투자했고, 주로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사용될 것으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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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게 위협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되었던 것이, AI로 인한 구글 검색 지배력 약화에 있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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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쉰들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AI 오버뷰의 수익화가 기존 검색 광고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AI 때문에 구글의 수익성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구글 또한 AI를 통해 수익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