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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근로소득을 한창 유지할 수 있을때 열심히 은퇴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by 김티거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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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회사는 고용 경직성이 강한 편이라 잘 느껴지지는 않을지 몰라도 그 고용 경직성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직급이나 나이까지만 해당이 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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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고용경직성이 아무리 좋고 잘 버틴다고 해도 직급이 너무 올라가거나 나이가 50대 혹은 요즘같을때는 40대 중반만 넘어서도 자의가 아닌 타의로 퇴직을 해야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자주 보게된다. 

나이가 차고 직급이 올라가면 두가지의 선택지가 보통 생기는데, 진급을 못하며 나이들어서 점차 업무를 받지 못해 자동 퇴화되며 나가게 되는 케이스와 진급은 잘 되더라도 결국 상무나 이사와 같은 임원진이 되어버리면(?) 계약직 신분으로 바뀌게 되기에 그 또한 불안하기에는 매한가지일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직원들을 내보내기 위해 회사에서는 보통 전혀 상관없는 부서로 뺑뺑이를 돌리거나 하기도 하고.. 조직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부서 이름도 바꾸고 이런저런 행동을 하게 된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우리는 이런 톱니바퀴의 부품에 불과..

뭐 이왕이면 임원되어서 돈을 더 받고 하는 게 좋긴 할지라도 어느순간 비슷비슷하게 회사에서 나와야할 시기가 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항상 나와서 내가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러려면 일단 의식주 중에 가장 중요하고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임원일때 좋은 현금흐름으로 좋은 집에 월세나 반전세로 살게 된다면..? 갑자기 내가 회사를 나오게 되고, 그 현금흐름이 담보되지 않아 집을 사고자 알아본다면.. 아마 은행에서는 무소속이 된 나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일단 한번 집을 사두면 그 시기동안은 열심히 대출만 갚아나가며 실거주를 누리면 그만이고, 그렇게 한번 형성된 자산을 꾸준히 늘려가다보면 나중에는 무소속이 된 나를 믿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자산을 믿고 은행은 나에게 흔쾌히 대출도 해줄 것이다.

내가 당장 어느 대기업 상무가 되든 임원진이 되든간에 마지막까지 나를 지켜주는 것은 나의 명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회사에서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때, 좋은 자산들을 열심히 늘려두어야 잠시 스쳐 지나가는 나의 명함이 사라지더라도 좋은 자산이 나를 지켜줄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당연히 아직 준비가 되려면 멀었으니 더욱 자극받아 열심히 좋은 자산을 늘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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