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에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ㄷㄷ 정말 대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월초에 개봉해서 벌써 2개월 이상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5일에는 38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중에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너의 이름은'을 제쳤는데 꿈으로 여겨졌던 400만명을 돌파한 것 ㄷㄷ 이 400만이라는 기록은 특히 대단한 것이, 최초로 비 영어권 외화 중에 400만명을 돌파한 거라고 한다.
처음 이 작품이 제작된다고 했을때는 반가워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실망스럽지는 않을지 우려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노우에는 역시 이노우에였고 우리들의 추억을 깨지 않는 선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하여 영리한 선택을 했고 결과는 대흥행!!ㅎㅎ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을 거라고 기대하긴 했지만, 그래도 100만? 아니면 좀 더 흥행하면 200만 정도 되려나 싶었는데.. 역시 추억의 힘 그리고 아재의 힘은 대단했다.. 구매력을 갖춘 아재를 무시하지 말라구!!ㅎㅎㅎ
또한, 단순히 추억에 젖은 아재들만 보러가는게 아니라 부모가 된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즐기기도 하고, 만화책도 다시 사서 함께 보기도 하는 등 10대 20대에게도 꽤 많은 사랑을 받은 점이 최초로 400만명을 돌파한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
4월 중에는 무려 아이맥스도 개봉을 확대한다고 하니.. (아재들 지갑 준비하시구요..)
이건 또 못참지 않을까 싶고, 조심스레 흥행을 더 이어간다면 450만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아이맥스 예매 치열할 것 같은데, 준비 잘해야겠음!ㅎㅎ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스즈메의 문단속, 귀멸의 칼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하며, 전부 일본작품이 상위권에 있는 점도 여러모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일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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