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이번에는 엔비디아(NVDA)의 23FY 1Q(2~4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회계기간이 23으로 되어있어서 오타(?)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엔비디아의 경우 22년 회계기준 그러니까 22FY 기준이(21.02~22.01) 이어서 22FY 기준으로는 이미 마감이 끝난거고 23FY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그냥 세계적으로 다 통일하면 편할텐데 말이지 ㅎㅎㅎ
엔비디아는 GPU 설계를 맡고 있는 기업으로써 독립형 GPU나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기업이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팹리스 부문으로 나누면 단연 관련 기업중에 1위라고 할 수 있을듯.
최근에는 자율주행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테슬라, 벤츠 등과 같은 자동차 기업들과 GPU 공급을 하기 위한 협약을 이어가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nvidianews.nvidia.com/news/nvidia-announces-financial-results-for-first-quarter-fiscal-2023
엔비디아의 23FY 1Q(22.02~04) 주당순이익은 1.29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인 1.2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저번분기인 1.35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
엔디비아의 23FY 1Q(22.02-04) 매출은 원화로 약 10조 3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약 46% 이상 상승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23%를 기록! 전년 동분기에는 34%의 영업이익률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10%이상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엔비디아의 22FY 기준(21.02-22.01) 연매출은 원화로 약 33조 6천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률은 약 37%를 기록하며 굉장히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최근 5개년 사이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최근 2개년 사이에 굉장한 실적 상승을 이뤄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영업이익률도 상당히 높아짐.
재무상태표를 살펴보면,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어보이고 총자산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관련 투자 증가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부채비율은 70%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도별 현금흐름의 추이를 살펴보면, 매년 꾸준히 영업활동에서 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고, 최근 매출 급상승과 더불어 현금흐름의 큰 상승폭도 눈에 띈다.
보고서를 보면,
"어려운 매크로 환경을 배경으로 데이터센터와 게이밍에서 기록적인 결과를 전달했습니다. 지능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의 효율성이 전 산업계 기업들이 엔비디아를 AI 컴퓨팅에 채택하도록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Gaming이 기록적인 분기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센터는 당사의 가장 큰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반기에 새로운 GPU, CPU, DPU, 로봇 프로세서가 등장하면서 사상 최대의 신제품 물결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의 새로운 칩과 시스템은 AI, 그래픽, 옴니버스, 자율주행차, 로봇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이 영향을 미치는 많은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고,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신제품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주가흐름을 보면, 2년 사이에 급격하게 상승흐름을 보여주다가 고점을 찍고 최근에는 고점대비 무려 40% 이상 빠져있는 상황이다.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싶었지만,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타이밍을 조금 놓쳤던 분들에게는 괜찮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저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이니까!ㅎㅎ 근데 아마 비쌌을때 못 샀던 사람중에 대부분은 지금도 안 살것 같긴 함 ㅎㅎ 원래 모으던 사람이 더 신나게 모으고 있을 것 같음!
다수의 전문가들은 매수 의견과 함께, 약 265달러 정도의 주가를 예상하고 있다.
아무래도 최근 미국증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그런지 대부분은 목표주가를 하향제시하고 있는 모습.
엔비디아는 현재 3,6,9,12월에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최근에는 7월1일에 주긴 했다 ㄷㄷ), 배당으로 보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고, 배당성장도 아직은 시작되고 있지 않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성장주에 가까운 모습이고, 실제로도 아직 성장성이 괜찮은 기업이라고 생각도 들고..
아마 엔비디아가 고점을 팡팡 찍을때 '얼마되면 사야지' 했던 분들에게 꽤 좋은 기회일 것 같고, 근데 상당수는 아마 더 떨어질까봐 못 살것 같기도 하다.. 내가 정확한 저점을 예측해서 사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기업이 있고, 실적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꼭 지금 역사적인 저점이 아니더라도 지분을 늘려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심지어 엔비디아는 최근 2개년 동안 놀라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좋은 실적과 빵빵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좋은 시너지가 예상되는 바, 지분 늘리기 좋은 시기이지 않을까 싶다.(물론, 저점인지 아닌지 저는 모르지만요..판단은 각자의 몫!)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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