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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주주로 열심히 지분을 모아가고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코카콜라에 대해 찾아보게 됨.
그러다보니 재미있는 일화가 있어서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한다.
코카콜라가 마냥 그냥 만들어지고 탄탄대로만 걸었을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음..
6~70년대에는 잘 성장하던 코카콜라였지만 그당시 회사돈을 흥청망청 쓰던 CEO가 문제였고, 회사의 성장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곳에 돈을 쓰고 방만한 경영으로 강제 퇴출되었다고 ㄷㄷ
인간리스크는 항상 문제인듯... 내가 투자하는 기업들도 한번씩 CEO나 경영진이 크게 바뀌게 되면 한번씩은 잘 살펴봐야겠음..
암튼, 그런 흐름이 이어지며 코카콜라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그때 나타난 인물이 바로 로베르토 고이수에타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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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태어나셔서 뭔가 힘든 생활을 하셨지 않았을까.. 라는 편견도 잠시!! 설탕농장을 운영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심 ㄷㄷ 게다가 머리도 좋으셔서 무려 예일대 화학과를 나오셨다는!!그리고 코카콜라에서 화학자로써 근무하며 코카콜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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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CEO까지 올라가셨다는 ㄷㄷ
그가 취임할 당시 지금으로써는 상상이 어렵긴 하지만, 1980년대 초반 펩시콜라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었고, 주가도 하락세였지만 고이수에타는 발상의 전환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코카콜라를 수익성 높은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라고..
쓸데없는 사업을 정리하고 코카콜라 및 음료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개발하여 지금의 코카콜라를 있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
결국 매출액, 자산, 브랜드 가치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전세계적인 광고와 유통전략을 펼치며 보수적이던 코카콜라를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으시는 분..
이런거보면 유능한 CEO가 회사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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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이 일화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는 건데, 바로 고이수에타와 워렌버핏의 인연에 관련한 이야기이다.
워렌버핏옹이 코카콜라의 대주주이자 코카콜라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사실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다.
실제로도 하루에 거의 콜라 2리터씩 드신다는데 ㄷㄷ(물도 아니고 콜라를 ㄷㄷ 그런걸보면 건강은 어느정도 체질 기반이 큰 듯...?ㅋㅋㅋ) 특히 체리코크 러버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에는 현재 들어오고 있지 않아서 아직 나는 마셔본 적이 없는데, 미국여행을 가게되면 꼭 한번 버핏옹의 애정음료를 나도 마셔볼테다!
암튼 워렌버핏도 코카콜라를 처음부터 투자한 것은 아니었는데, 바로 이 고이수에타 CEO가 선임된 후 기다렸다는 듯이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고이수에타를 알고 있는 지인들을 통해 고이수에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난 후 확신을 가지셨다고..
그 뒤로 고이수에타는 재임중 거의 10년 동안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워렌버핏에게 전화를 한번씩은 했다고 하는데, 일상이야기도 하고 안부도 물으며 가끔씩 버핏이 코카콜라에 대해 조언을 해줄때가 있으면 항상 귀담아들었고 실제로도 상당부분 중요하게 반영한 것들도 많았다고 한다.
엄청 바쁜 와중에도 매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역사에 남는 인물들을 보면 확실히 뭔가 달라도 다른 것 같다는..그걸 또 꾸준히 받아줬던 버핏옹 역쉬 대단하고 ㄷㄷ
그 이후에는 누구나 아는 코카콜라의 모습이 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고, 시총이 5조원대의 기업에서 1997년에는 무려 190조원 이상의 수준을 만들어냈다고ㄷㄷ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시기에 과연 고이수에타 같은 CEO가 취임하지 않고 이전의 방만한 경영이 이어졌다고 한다면... 당연히 버핏옹은 코카콜라를 모으지 않았을거고, 지금의 코카콜라는 없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고이수에타의 명언 중 하나를 가져오며 마무리,
"인간에게 필요한 수분은 하루 평균 64온스인데, 코카콜라 판매량은 겨우 1인당 2온스도 안된다. 고로 무한 성장이 가능하다" (64온스면 약 1500그램정도를 뜻하고, 2온스면 50그램 정도)
물과 경쟁하려는 클라쓰 ㄷㄷ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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