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일하던 중.. 지원팀 여성 두분이 구매팀의 여성 한분이 와서 이것저것 문의하고 물어보는데.. 누가봐도 티나게 둘이서 그 한사람을 개무시하는거다.

​

​

이야기를 듣기로는 그 다른팀의 여직원이 일을 엄청 못한다고.. 그러면서 무슨 질문만 해도 '아니 이걸 왜 나한테 물어봐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 혹은 '이런것도 모르시면 어떻게해요..어이없네.?ㅋㅋㅋ' 이런 식으로 대놓고 면박주면서 같은 팀 여직원 둘이서는 사람 앞에 대고 막 낄낄대고 그러는거임.. 

​

반응형

​

근데 웃긴게 뭔지 아는가...?

​

그 낄낄대는 여직원 둘 때문에 나는 매월 작업을 몇번씩 다시 한다.. 후..ㅋㅋㅋㅋㅋㅋ

나도 당연히 빡치고 조져버리고 싶지만, 전혀 티내지 않고 그냥 일 하고 빨리 집에 간다..

​

그 이유는 뭐.. 그렇게 몇번 해도 업무가 빡빡하지 않은 탓도 있을 거다. 사람은 역시 자신의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밑천이 드러나는 법이니까..

그리고 일단 내가 조져서 두사람이 갑자기 일을 잘할 확률은..? 아마 없을 것이다..ㅋㅋㅋ 회사에서는 항상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막아야 함! (사람 잘 안 바뀜..)

​

​

암튼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자기는 잘난줄 알고 남을 너무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말 쪽팔린 행동이라는 점이다. 본인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런 무시 대상이 될수도 있는데 말이다..

​

막상 그 두사람도 내가 봤을때는 일 거지같이 못해서 매번 입력 미스하고 수정하고 난리 부르스치면서... 누가 누굴 무시하고 업무 못한다고 할 자격이나 되는지 모르겠다.

​

암튼 여러모로 회사라는 곳은 참 신기한 곳이다..ㅋㅋ

이런 재미있는 광경들 최대한 빨리 안볼 수 있도록 열심히 좋은 자산들을 불려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