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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손님이 무섭다며 이직하는 젊은 버스 기사들

by 김티거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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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무섭다고 말하며 이직하는 젊은 버스 기사들이 많아지고 있어 일본에서도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버스 운전은 정말 쉽지 않은 노동강도를 자랑하는 분야라서 갈수록 기피하는 업종이 되어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일본도 같은 이슈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내에서는 현재 버스 운전기사 신규 모집을 내더라도 별로 구직자가 많지 않고, 되려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한다.

일단 가장 먼저 돈문제를 들 수 있는데, 일본에서도 업무 규칙 등이 개정되며 시간외 노동시간이 엄격히 제한되었고 그로 인해 원래 받아야 할 각종 수당이 사라지게 되어 수입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취지를 통해 주당 몇시간 근무는 돈으로 주지 않는다던지 하는 규정이 생겼는데, 사실 이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일을 더 해서 수당이나 급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만의 소리도 많이 나오는 부분인 것 같다. 아무리 워라밸이고 나발이고 해도 돈이 어느정도는 바탕이 되어야 하는거니까..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그돈을 채우기 위해 다른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겨버림..ㄷㄷ

암튼, 일본에서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버스 운행편의 감소나 노선 폐지도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의외로(?) 승객이 무서워서 그만두는 젊은 기사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게 다가왔음.

한국도 젊은 세대들이 대면 소통보다는 인터넷이나 SNS 등으로 하는 비대면 소통이 익숙하여 실제 고객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이 기피되고 있다고 듣긴 했는데, 버스기사님의 경우에도 이용객이 많이 탑승하고 내리고 하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대응하고 혹시나 있을 클레임에 스트레스가 많다고 한다..

가끔 버스를 타거나 버스들이 다니는 것을 보면서 버스 기사님들이 큰 버스를 운전하는 것도 정말 쉽지는 않은 일이겠다 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젊은 기사님들은 그런 것들을 아무래도 이전 세대보다는 잘 견디지 못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 당연한 흐름이 되는구나 싶기도 하고 말이지..

결국 이러한 서비스들이 점차 대응이 어려워지는 사회가 된다고 하면, 여러모로 이슈도 많이 생기고 불편한 일들도 많아질 것 같다.. 돈 많이 벌어서 자율주행차를 타고 댕길 수 있도록 해야될듯..?(응?ㅋㅋㅋ)

보통, 이런 사회 이슈가 일본에서 먼저 발생하고 시간차를 두고 한국에도 나타나는 편이기에 살펴볼 필요는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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