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좋다고 해서 결과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기에..

 

오늘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보고 느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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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좀 과장을 보태서 반코트 가까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그 이유는, 과정이 아무리 좋았어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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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당연히 중요하고 좋은 과정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도 욕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정이 좋았다고 결과를 그냥 인정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맨시티가 점유율 높게 가져가고 슈팅 더 많이 했다고 승리로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듯이.. 결국 골을 상대방보다 더 넣어야 이기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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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라는 말을 흔히 쓰곤 하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슬픈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말이기도 한데, "졌지만 잘 싸웠다" 라는 말은 결국은 졌다는 거니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는 다는 것은 나에게 좋지 않은 상황임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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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세계도 그렇지만,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과정이 좋았다고 마냥 좋은 결과를 기대해서도 안되고, 과정이 나빴다고 미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포기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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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때는 정말 운좋게 좋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는거고, 정말 최선을 다했어도 안될때도 있고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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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냥 비관적인 사고를 가져서는 안되고 많은 상황에서는 그래도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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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좋은 과정을 보냈다는 것에만 매몰되어서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을때 너무 실망해서 멘탈이 깨지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주변에도 가끔 보면, 실제 투자는 하지 않더라도 뭔가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 강의나 구독을 해두고 "나는 열심히 이렇게 공부하니까 잘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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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과정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만 너무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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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맨시티의 2연속 트레블은 좌절되었지만, 프리미어리그, FA컵 더블은 꼭 했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