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어렸을때에는 행복이란 것이 엄청 특별한 것이며, 무언가 거대한 행복 이벤트(?)가 있어야만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는 일상의 행복감을 놓친 부분도 분명 많았을 듯...
그런데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일상의 작은 행복들인 것 같다. 남들이 보면 시시할 수도 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하루하루의 평온한 일상에서 주어지는 나만의 행복을 좀 더 즐기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런 연습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별거 아닌 부분에도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면 생각 이상으로 살아가면서 행복감을 느낄일이 굉장히 많아진다는 것.
뻔한 표현이겠지만, 물컵의 물이 반정도 담겨있는 것을 보고 누군가는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 어쩌지.." 라고 할 수도 있고, 어떤이는 "물이 아직 반이나 남았네. 다행이다." 라고 할 수도 있듯이 말이다..
물이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물을 마실때에도 기분이 좋기 보다는 아쉬움이 먼저 들지 않을까 싶고,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 더 기분좋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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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것은 뭔가 거대한 이벤트로 나에게 찾아오길 기다리면 별로 찾아오지 않는 것 같고(실제로는 찾아오더라도 느끼지 못할 확률이 높을테고..) 하나하나 작은 행복을 발견하여 온전히 그 행복을 즐기게 되면 알아서 없던 행복도 나에게 찾아오는게 아닐까 싶다.
일상의 행복을 소중히하고 놓치지 않도록 맘껏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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