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는 나도 미국주식 시작했던 초반에 모은 적이 있어서 한번씩 살펴보는 종목이다. 그당시에는 나름 럭셔리 화장품 기업 포트에 넣으면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했기도 했어서.. 지금 드는 생각은 그냥 압도적인 에르메스를 포트에 넣어가고 싶긴 함 ㅎㅎ
암튼, 그런 에스티로더의 주가가 최근 10년 사이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고 한다ㄷㄷ
에스티로더 주가 그래프 보니... 아니 무슨 TMF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나 싶긴 했다 ㄷㄷ
400달러 가까웠던 주가에서 현재 60달러대로 무려 80% 이상 빠졌으니 말이다.. 이정도일줄은...
기사에서는 포인트로,
- 에스티로더는 사업을 성장시키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익은 급락하고 있다.
- 그로 인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 새로운 CEO가 취임했고,
- 최근 배당까지 거의 절반으로 삭감했다.
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이렇게 큰 어려움에 처한 에스티로더의 상황은 반전될 수 있을까?
기사에서는 주식이 10년만에 최저가로 거래된다고 했을때, 그 주식을 사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정도의 하락세가 있으려면 단순히 조정을 넘어 회사의 미래와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에스티로더의 매출과 순이익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에스티로더의 최근 비즈니스는 쉽지 않았던 모습이었는데, 매출은 감소하고 있고 이익은 그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기업이 아무리 이런저런 호재나 이슈 등이 있다고 해도 결국 기본은 실적이며, 이런 식으로 실적이 악화된다고 하면 주가가 폭락을 겪는 것도 당연할 수 있다는..
에스티로더는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특히 소비자 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약세를 언급했다. 중국에서의 상황이 빠르게 반전될거라고 보지 않고 있는 모습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거기에 더해 에스티로더는 최근 분기배당금을 무려 50% 가까이 삭감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도 투자자들에게 굉장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에스티로더는 소유하기에 저렴한 주식일까?>
에스티로더는 최근 분기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주가수익비율이 100배 이상으로 급등하기도 했다고 한다. 주가도 떨어지는 와중에 수익이 떨어지는 폭이 더 컸다는 ㄷㄷ
에스티로더는 사업을 성장시킬 방법을 찾아야할 뿐 아니라 이익도 개선해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 분기 에스티로더의 판매관리비는 총 이익의 94% 나 차지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
이렇듯 낮은 매출 실적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현재 에스티로더의 주가가 엄청나게 하락해 있는 상황임에도 단순히 저평가라고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음. 사업이 앞으로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한 싸게 살 수 있는 매수는 아니라는 분석.
<에스티로더의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에스티로더는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새로운 CEO가 취임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진행이 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에스티로더가 배를 바로잡고 상황을 반전시키기에 결코 쉬운 환경이 아니라는 평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주가가 많이 떨어져있다고 해서 매수하는 것 보다는 에스티로더의 새로운 CEO의 전략을 평가하고 향후 분기에 사업이 더 좋아질 수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해 좀 더 기다려보는 접근방식을 취하는게 나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말인즉슨... 상황 봐서 지금 주가보다 더 빠질 수도 있다는..?ㄷㄷ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없듯이.. 추락하는 기업을 다시 살려낸다면 그 기업은 좋은 회복세를 보여주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미 충분히 떨어져있는 주가에서도 더 빠질수도 있으므로 좀 더 체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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