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인플레를 경험중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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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 시대를 오랫동안 경험했던 일본인데, 최근 몇년사이 물가상승이 꽤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저물가시대에 익숙했던 일본인들인지라 더욱 더 크게 체감하는 모습인 듯.

일본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인데, 현재 일본의 물가가 1년전과 비교해 상당히 올랐다고 답한 경우가 69.2% 를 기록하여 70%에 달했다고 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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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결과는 2006년 9월 이후 과거 최고치로, 일본 내에서도 요즘 식료품과 일용품 등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며 일본 국민들이 많은 체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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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 일본은 저물가 시대로 3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나라이기에 국민들이 더욱 더 당황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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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답한 비율이 70%였다면, 조금을 포함하여 물가가 조금이라도 올랐다고 답한 사람은 무려 95.1%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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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제 물가 상승이 엄청 체감되지 않을 정도로 물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느낌인데, 일본에서는 그동안 기업들이 판매가격을 높이는 것 자체로도 사죄(?)하는 느낌의 광고를 내보낼 정도로 저물가가 심한 나라였고, 가격 인상하면 다른 제품을 사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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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의 잇따른 가격인상 발표가 어느덧 일본에서도 조금은 자연스러워진 느낌이다..

관광객인 내가 봤을때는 여전히 한국에 비해 저물가라는 느낌을 받지만, 그래도 최근 몇년 사이에 여행 갈때마다 물가가 오르고 있음을 나도 느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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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나 저래나 우리의 구매력을 지키려면 열심히 달려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