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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일본의 편의점에서 남는 식품 기부, 빈곤가정에 무상제공

by 김티거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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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없다면 벤치마킹해볼만한 제도인 듯 싶은데.. 일본의 편의점에서 남는 제품을 빈곤가정에 무상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한다.

일본의 소비자청은 25년 편의점을 활용한 식품기부 실증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편의점 가보면 유통기한이 그날 지나가면 먹을 수는 있지만, 판매는 하지 못하는 식품류는 폐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식품류를 형편이 힘들어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

이는 단순히 기부적인 측면 뿐 아니라 편의점 등 식품소매업에서 연간 50만톤 가까이 발생하는 식품 손실을 줄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상제공을 지원하는 것은 편의점 각사에서 독자적으로 정하는 판매기한을 넘은 도시락이나 샌드위치류의 제품으로 한다고 하며, 우리가 아는 판매기한은 상품을 교환, 폐기하는 타이밍으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소비 ㄱ한이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유통기한 보다는 보통 며칠정도 더 짧게 설정되어 있기에 판매기한을 넘겨도 식품으로서의 품질이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실증 사업에서는, 예를들어 편의점의 샌드위치가 기한을 맞이하면 점원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샌드위치 5개 등과 사진을 추가해 등록하고, 점포 근처 반경 350미터 이내에 사는 무상 제공 대상자에게 통지한다. 희망자는 앱에서 쿠폰을 취득한 후 점포로 향해 상품을 받는 구조라고 한다.

물론, 당장 전국에서 진행한다는 것은 아니고 3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후 추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실제로 현재 일본에서는 음식 봉사 등 푸드뱅크 단체의 지원활동에서 식량 지원을 원하는 쪽의 요청은 늘어난 반면, 기부를 받는 양은 줄어들어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고 하기에, 편의점 무상 기부 정책이 자리잡게 되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처에 대해 일본의 한 교수는,

생활에 곤란한 사람들에게는 식량지원이 되고 식품 로스율도 삭감할 수 있는 윈윈 구조로서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벤치마킹해서 시행했으면 하는 그런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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