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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이 회사는 나 없으면 안돼! 라는 위험한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by 김티거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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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입사해서 근무했던 곳은 외국계기업이었는데, 보통 외국계기업의 특성상 직무가 다소 넓은 특징이 있는 것 같다. (내 경험하에) 대기업의 경우 회계팀이라고 하면 회계처리를 위주로 하는 팀이 있고, 결산쪽을 위주로 하는 팀 등등 좀 더 세분화가 되어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대기업의 경우에는 사람이 빠져도 바로 톱니바퀴처럼 대체가 되는 편인 것 같고, 외국계기업은 좀 더 그런 면에서 경직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기업이라 훅훅 대체되며 톱니바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외국계기업이라고 해서 나 아니면 아무도 내 직무 못해! 라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

내가 다니던 외국계기업에서도 특히... 우리팀의 퇴사가 좀 많았는데..(나 때문 아님 주의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내가 어느순간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중간급이 되어서 결산총괄하고 감사 대응하고 그랬었다.

그렇게 일을 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아 이 회사는 지금 나 없으면 엄청 업무 난리나고 결산도 하나도 못하고 장난 아니겠네 후훗!"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지난 날의 나 반성.. 이때부터 자산을 모았어야지 뭐하는 짓이고ㅠㅠ 일벌레가 됐었네 그러고보니 ㄷㄷ)

그런데, 정작 이직을 할때 보니 물론 당연히 초반에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지만, 금방 회사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무슨 심보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심 내가 없으면 지금 팀이 문제들이 많아서 나의 부재를 느끼겠지? 이런 심보였을까??ㅎㅎ

실제로 회사에 다닐때 주변 동료들이 그런 식으로 회사를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경우를 몇번 본적이 있다.

"마 내가 이 회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지금 나 없으면 해외지점이 굴러가지를 않어! 근데도 회사에서 날 이따위로 대한다고? 우씨"

그러면서 내심 뭔가 월급을 올려주거나 보상을 기대하는 경우였는데, 회사에서는 정말 엥간한 경우아니면 그런 걸 받아들일리 만무하고, 그렇게 되어 퇴사하게 되는 경우도 곧잘 생기는데, 그런 협박(?)과는 달리 회사는 전혀 아무일이 없... 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뭐 재용리 감옥 가있을때도 삼성은 훨훨 날아갔으니 말 다했...

내가 그런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나를 대체할 것으로 생각하고 원화채굴이 가능할때 열심히 자본소득으로 대체시키고 불려가야 한다!!

회사가 호구로 보이고 허술해서, 나 없으면 망할 것 같아도 은근히 아니 대놓고 잘 돌아갑니다..

열심히 자산을 모으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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