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통카드 스이카 판매 정지 1년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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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일본여행 가서 자주 활용하시는 카드 중 하나가 스이카나 이코카 같은 교통 카드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집에 몇개 있어서 여행갈때마다 챙겨가서 편하게 충전해서 활용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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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쓰고 있어서 몰랐는데, 스이카 카드가 판매정지 된지 1년이 지났다고 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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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에서 교통계 IC카드인 스이카의 판매를 정지한지 1년이 경과했다. 세계 반도체 부족은 2024년 해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사양의 통신방식이 발목을 잡게 되어 IC 카드용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수급 부족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스이카를 발급받지 못해 불편한 상황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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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동일본과 수도권 지하철 기업등이 출자하여 설립한 파스모 교통카드는 23년 6월에 무기명 카드를, 8월에 기명식 카드 신규 발행을 각각 중단했다고 한다. 파스모 측에서는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카드 제조에 필요한 IC 칩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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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세계 반도체 수급 자체는 해결되는 모양새인데, 일본에서 스이카 발급이 중지된 주된 이유는 스이카와 파스모가 채용하고 있는 통신 기술인 페리카를 사용하는 시장이 일본 중심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의 해독 속도는 0.1초 수준으로 굉장히 빠르고, 혼잡한 역의 개찰구에서도 부드럽게 다닐 수 있는 반면, 그만큼 해외의 교통기관에서 사용되는 기술에 비해 비용이 높다고 한다. 해외 반도체 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페리카 기술 대응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술은 있지만, 시장이 작기 때문에 참가하더라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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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카 기술에 대응하는 반도체는 일본의 기업들이 제조하고 있었는데, 후지쯔의 경우 21년에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했고, 도시바도 이미 IC 카드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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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산은 거의 1군데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파나소닉이라고 한다. 근데 파나소닉도 20년에 반도체 사업을 대만 반도체 기업에 양도하여 교통계 IC용 반도체 제조에 대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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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어느정도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제조 업체들이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안정적인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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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방의 교통IC 카드 등 펠리카 기술을 채용한 카드의 경우에는 신규 발행이 정지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스이카와 패스모 카드가 다른 카드에 비해 신규 발행 수요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재고 수급 불안이 빠르게 해결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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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이카와 패스모 같은 교통카드는 일본인들보다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금액체계는 잘 모르더라도 스이카만 충전해서 사용하면 쉽게 쉽게 여행다니면서 목적지 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꽤 좋은 편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목적지별로 체크해서 따로 그때그때 티켓을 끊거나 하는게 관광객들에게는 쉽지 않은 부분이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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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JR 동일본이나 수도권 지하철 기업들이 IC 교통카드의 발매 재개를 서두르지 않는 배경에는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로의 이행을 촉구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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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동일본 측은,

"스이카 카드는 오랫동안 반복해서 같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고가의 IC 칩을 내장하고 있지만, 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스마트폰 등에서 철도 이용을 추진해 나갈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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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국내 발행 카드로도 애플페이를 활용해 스이카를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일본 현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점점 확대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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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와이프가 일본 출장 갔을때 아이폰으로 직접 스이카 넣어서 사용했다고 듣긴 했는데, 나도 언넝 아이폰 바꿔야징...ㅎㅎㅎㅎ 좀만 기다려라 아이폰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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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단 지금 집에 스이카랑 이코카 몇장 가지고 있는데, 잃어버리지 않고 여행 다닐때 쏠쏠하게 잘 활용해야겠다. 이 글을 보는 분들께서도 혹시 집에 스이카나 이코카 교통카드가 있으시면 잘 챙겨두셨다가 일본 여행갈때 활용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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