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이나 행동방식이 정말 다양하다고 느끼는데.. 투자에서도 다소 특이한 행동을 하는 회사동료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찌보면 특이한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행동일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ㅎㅎ
얼마 전에는 나에게 주식계좌를 보여주면서 자기가 천만원을 어느 종목에 넣었는데, 일주일만에 10%가 올랐다고 자랑을 하는거임. (나는 친한 지인 말고는 투자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 이 분은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줄 알고 있음 ㅎㅎ)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 분의 특이한 행동은 지금부터 시작..
그렇게 주식계좌를 보고 수익이 났을때는..(근데 이것도 실제 실현하는 게 아니라 그냥 미실현 수익 상태..) 당연히 나도 기분이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 실현해서 뭘 사고 그런건 아닌데.. 이 분의 경우에는 이렇게 주식계좌를 보고 미실현수익이 떠있는 것을 보면 꼭 뭔가 과소비를 하심 ㄷㄷ
이번에도 천만원 넣어서 단기간에 10% 수익화면이 뜬 것을 보았으니, 백만원을 평가이익으로 본 셈인데.. 그럴때는 백만원치 뭔가를 소비를 해버리심 ㅋㅋㅋㅋ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
이게 정말 천만원 넣고 단기간 10% 수익 보고 다 실현해서 백만원을 소비에 쓰는 거라면 그나마 조금 이해는 가는데.. 그냥 미실현 수익만을 보고 그에 상응하는 소비를 해버리는 거다..(응?)
실제로 이 분의 손에는 백만원이 쥐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음날 그 10% 수익은 다시 0%가 될수도..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지..;;;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물론, 그 행동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선택해서 하는 행동이고 본인이 책임지는 거니까.. 그리고 나는 그 행동을 안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행동할 생각이 없으니까.. ㅋㅋㅋ
그냥 좀 신기하게 보일 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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