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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큰폭으로 하락한 나이키는 컴백할 준비가 되었을까?

by 김티거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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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이 나이키에 큰 비중을 실었는데, 다시금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우선, 나이키의 주가 흐름은 최근 상당히 안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고점대비 거의 반토막 이상 나버렸고 문제는 그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기사에서는 먼저,

- 나이키 주식은 전임 CEO인 존 도나호의 잘못된 전략적 결정으로 인해 최근 몇년간 폭락했다.

- 신임 CEO인 앨리엇 힐은 브랜드를 되살리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고,

- 투자자들은 지금으로서는 나이키에 인내심을 가져야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나이키는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매출은 3분기 연속으로 감소했고, 이러한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나이키의 주가도 최고치 대비 절반이상 급락했고, 온홀딩스와 호카 같은 신생 경쟁사에게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다는 점도 우려가 되는 부분.

이 참사의 책임은 전임 CEO인 존 도나호에게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소매 또는 소비자 제품보다는 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도나호는 나이키의 우선순위를 간과한 듯 보였고, 귀중한 도매 파트너를 버리고 나이키가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브랜드 캠페인이 아닌 구글 검색에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는 등의 전술적 실수를 저질렀다는 평가이다.

이로인해 나이키는 신임 CEO인 엘리엇 힐을 데려왔고, 힐은 첫번째 실적 발표에서 적절한 이야기를 하며 스포츠를 다시 나이키의 중심으로 되돌리고 혁신이나 디자인, 제품 제작 및 스토리텔링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나이키의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8%감소했고, 순이익은 26% 감소한 상황으로 여전히 비즈니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사에서는 회사의 어려움과 주식 매도는 투자자들에게 항상 딜레마를 안겨준다고 설명했는데, 폭락할때 이 대형주식을 미리 매수해서 잡아야할지, 아니면 비즈니스를 개편하는 동안 피해야할지 말이다.. 모든 반전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유명한 예로 2010년대에 나이키를 최대로 위협했던 언더아머는 그 이후로 크게 붕괴되었고, 결국 회복되지 못했...ㄷㄷ

나이키는 다를 것으로 보고 큰 금액을 배팅한 사람은 바로 베이비 버핏이라 불리는 빌 애크먼이다. 애크먼은 3분기에 나이키의 지분 1,320만주를 확보하여 총 주식 보유량을 1,630만주로 늘렸다고 함.

애크먼은 이런 위기를 잘 활용하는 투자의 귀재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대장균 위기로 크게 하락한 치폴레의 주식을 사들였고, 치폴레는 아시다시피 그 위기를 극복하며 주가가 몇년동안 급등했다 ㄷㄷ

애크먼은 치폴레를 생각하며 나이키에도 같은 전략을 적용하려는 듯 보이는데, 기사에 따르면 애크먼은 도나호의 후임자로 힐을 영입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한다.

 

<반전 전략이 구체화되다>

나이키는 지난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전망에 다소 실망하기도 했다.

새로운 CEO 힐은 나이키가 사업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설명했으며, 이러한 움직임 중 일부는 향후 몇분기 동안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브랜드가 너무 홍보적이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나이키의 프리미엄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라고 보고, 할인에 기대기보다는 정가 정책 등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확실히 요즘 나이키가 큰 세일을 많이 했는데,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긴 하지만 이런 세일도 너무 반복이 되어버리면 굳이 그 가격에 안사고 세일하면 사야지 하게 되고.. 그런 부분들이 누적되면 프리미엄 지위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으니..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고객 수요의 회복을 통해 사업을 다시 주도하려는 전략이며, 또한 나이키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효과가 있기 전에 먼저 운동선수에게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도 이야기했다. 나이키가 최근 스포츠에 대한 집착을 잃으면서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시금 스포츠를 선도하고 모든 결정의 중심에 운동선수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확실히 이전에는 마이클 조던이나 르브론 제임스와 같이 상징적인 스포츠 선수들을 활용했었는데, 요즘은 딱히 기억나는 나이키의 상징적인 선수가 없는 것 같기도 함.

<나이키를 매수해야 할까?>

경영진의 지침에 따르면 반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예측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주가의 상승을 막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나이키가 예전의 초심으로 돌아가며 올바르게 나아가려고 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었음.

나이키는 최근 몇년동안 잃어버린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익을 기준으로 보면 주가가 많이 하락했음에도 저평가라고 보기 힘들수도 있지만, 1년 이내에 다시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절반이상 급락해있는 것을 감안했을때 나이키가 신임 CEO의 전략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면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

물론,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현재 폭락한 주가로 볼때 나이키의 주가는 향후 몇년안에 반전 스토리가 전개되며 두배이상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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