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본의 통신그룹인 소프트뱅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소프트뱅크는 원래 하는 업종에 대한 정보보다는 소프트뱅크의 회장인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곳저곳에 투자를 하는 뉴스를 더 많이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소프트뱅크라고 하는 기업을 창업한 사람이 바로 손정의이고, 1986년에 설립한 기업이다. 평범한 집안에서 지금의 소프트뱅크를 키워낸 신화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손정의 회장이 과감한 M&A를 하며 덩치를 키워올 수 있던 것도 소프트뱅크의 메인 사업인 통신사업이 캐시카우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소프트뱅크와 아이폰의 각별한 인연이 있는데, 일본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들여온 이동통신사가 바로 소프트뱅크이다. 그냥 들여온 것이 아니라 손정의 회장이 당시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에게 직접 연락해서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되는 아이팟'을 만들어주면, 이것을 내가 일본에 한번 팔아보고 싶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스티브 잡스는 깜짝 놀라면서, '외부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것은 당신이 처음이다.' 라고 말하면서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일본 지역 내 이동통신 라이센스 등부터 해결해두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 뒤로 아이폰 1세대의 후속작인 아이폰 3G 모델을 일본에서 독점 출시를 하며 큰 성장이 가능했다고 한다.
아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로도 유명!ㅎㅎㅎ 일본에서는 페퍼군이라는 명칭이 이러한 로봇에 대부분 보통명사로 활용될 정도로 상징성이 있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프트뱅크의 연매출 수준을 살펴보면, 원화로 약 60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한동안 투자의 귀재로 불리던 손정의회장의 잇따른 투자 미스 등도 영향을 받은 것인지 최근 2년 동안 적자를 기록했다는.. 매출의 볼륨 자체도 많이 줄어들어서 살짝 우려가 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소프트뱅크의 주가 또한 21년에 고점을 찍고 최근 35% 이상 급락해있는 모습이다.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지만, 최근 2년 사이에 지속된 실적 적자의 흐름도 있기 때문에 마냥 싸게 매수할 수 있다고 보기도 어려울 수 있을 듯..
소프트뱅크에 최소단위 투자를 하려면 약 620만원 정도의 시드가 필요하다. (일본주식은 100주단위)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적자상황에도 불구하고 배당은 그래도 꾸준히 지급해주고 있다. 물론, 증액은 최근에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
손정의 회장의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더욱 유명한 느낌이 있는 소프트뱅크였는데, 최근 적자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손정의 회장의 투자스킬 말고 특별하게 소프트뱅크 자체에서 눈에띄게 성장하는 부문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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