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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핑계는 핑계를 낳고..

by 김티거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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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 중에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동료가 있는데, 나한테도 자꾸 번개 요청하다가 내가 계속 거절해서 이제는 다시 권하지는 않음..ㅎㅎㅎㅎ

그런데 이 동료의 경우를 보면 술 마시는 핑계도 정말 다양하구나 느끼게 된다..

일하다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며,

"아 이거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겠네. 술 땡긴다." 라고 말하면서 그날 술을 함께 마셔줄 사람을 찾아 헤매기도 하며,

무슨 좋은 일이 있을때는,

"아 이거 오늘은 기분이 좋은데, 축하의 의미로 한잔 해야겠어." 라며 똑같은 패턴으로 술친구를 찾곤 한다 ㅎㅎㅎㅎ

이거말고도 정말 수많은 핑계거리가 있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뭐냐면..

그냥 그사람은 술이 마시고 싶을 뿐이라는 것..ㅋㅋㅋㅋ

기분이 좋아도 마시고, 기분이 나빠도 마시고 그냥 항상 마시고 싶은거고.. 그러기 위해서 뭔가 자꾸 자기 자신에게 주술(?)을 걸어 술을 마셔야만 하는 핑계를 기어코 찾아내는 것으로 보여진다는.. 그래야만 자기는 술을 그렇게 마시고 싶지 않긴 하지만, 상황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그런 느낌을 받게 해서 죄책감을 좀 줄이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역시 술마시는 핑계 말고, 좀 더 자신에게 좋은 루틴의 핑계를 찾아내는 것이 어떨까..?

내가 술을 잘 안마셔서 그런지, 스트레스 받아도 술 생각은 잘 안나긴 하던데.. 차라리 운동 같은거나 반신욕 이런게 실제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더 있을 거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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