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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호시노겐 - 시시함 속에서(くだらないの中に)

by 김티거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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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겐의 곡은 항상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있지만, 그래도 모든 곡을 다 일정하게 듣게 되지는 않고 어떤 곡은 너무 많이 듣고 그래서 한동안은 또 못 듣고 지냈던 곡들도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くだらないの中に(시시함 속에서) 라는 곡이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호시노겐 콘서트 영상이 풀려서 오랜만에 보다가 듣게 되어서 반갑기도 하고 다시 또 듣고있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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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겐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참 와닿는 가사들인데.. 이 곡도 들으면서 굉장히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뭔가 화려함이나 큰 행복만을 좇아 소박함이나 작은 행복은 잊고 지낼때가 많은데, 그럴때 이 곡을 들으면 굉장한 치유를 받을 수 있었다..

곡의 주된 가사는 연인 혹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뭔가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런 시시함 속에서 행복이 있다.. 라는 그런 주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그중에서도 굉장히 좋아하는 소절이 있는데,

君が笑えば解決することばかり

당신이 웃기만 하면 해결되는 일 투성이인데.

우리는 사소한 일로 다투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의외로 이런 것들이 쌓이면 큰 화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또 반대로 그냥 상대의 환한 웃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친구와 사소하게 다퉈서 서로 꽁해있다가도 친구의 미소에 언제 그랬냐는듯 원래의 관계로 돌아갔던 경험들이 다들 몇번씩은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매일의 원한, 매일의 질투, 매일의 스트레스 등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지만 그것은 내가 혹은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짓는 미소 한방으로 사라지는 마법같은 체험을 하신 분들도 많으실거라고 본다. 나 또한 그렇고..

사람은 생각보다 별거 아닌 일에 상처받고 별거 아닌 일에 행복하기도 하는 것 같다.

특별한 일로 행복감이 드는 경우는 예상외로 많지 않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호시노겐의 노래 제목처럼 시시함 속에서 더더욱 많은 행복을 추구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https://youtu.be/DCwynUEaHuw?si=ACc0EaYjzt2CGZ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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