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등

회사 소문에 에너지 낭비하지 않는게 중요

by 김티거 2023. 9. 14.
반응형

첫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해서는 그 회사가 나의 첫 사회생활이기도 해서 우당탕탕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회사의 소문 이야기 였는데.. 다들 회사에 매몰되어있고 회사 자체가 하나의 사회가 되어버리다보니 회사에서 나오는 각종 소문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다들 이야기꽃이 활짝 피곤 했다 ㄷㄷ 소문이 없으면 할 이야기가 없을 정도로 다들 식사시간이나 커피타임 등등 누구랑 누구가 만났네 헤어졌네, 인사팀 상사가 재무팀 상사랑 싸웠네 주먹다짐을 했네 등등 별 황당한 이야기들로 나 또한 그당시에는 웃음꽃을 피곤 했던 흑역사가 있다..

 

반응형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도 정말 피곤해지기 시작했고, 이직을 거듭하며 그러한 부분을 내 나름대로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회사의 소문 자체가 궁금하지도 않고, 와이파이도 다 끊겨있는 2G 폰 느낌이라서 소문이 넘어오지도 않는다...ㅎㅎㅎㅎ

그러다보니 회사생활도 일만 하면 되고 오히려 굉장한 평온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최근에 와이프랑 마트를 갔다가 우연히 지금 회사에서 근무하는 남자직원, 여자직원이 장을 보는 것을 목격했는데.. (사내연애인듯.. 본인들만 모르고 다들 안 다는 그것..)

오히려 내가 숨었다.. ㅋㅋㅋㅋ 그 분들이 나를 보고 괜히 또 신경쓰고 그럴까봐..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막 신나서 회사 출근해서 여기저기 이야기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무 곳에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ㅎㅎㅎ 다른 사람의 이야기들이 관심이 없어지기도 했고, 하등 쓸모없는 짓이라는 것도 알기에..

 

첫 회사에서 이런 목격담으로 주먹다짐까지 오갔던 것을 본적도 있었는데.. 우리는 비밀 잘 지켰는데 니가 퍼뜨렸네 어쨌네... ㅋㅋㅋㅋ 글로만 다시 써도 굉장히 소름이 돋을 정도로 초딩들의 짓거리였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이 모든 소음을 제거하고, 온전히 회사 업무에 집중하고 칼퇴하고 남는 시간에는 이렇게 블로그도 쓰고.. 이러한 요즘이 나는 참으로 좋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