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집에서 편하게 OTT로 즐기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나는 여전히 영화관에 가서 직접 영화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CGV 등급도 어느덧 VVIP까지 올라왔다..(설마 씨지비 망하는건 아니지..?ㄷㄷ)
이제 곧 최종 단계인 SVIP도 곧 달성이 될 듯 한데, 뭔가 뿌듯한 이 기분! ㅎㅎ
VVIP도 이런저런 쿠폰과 시사회 초대 등 혜택이 꽤 많은 편인데, SVIP는 따로 뭔가 제공받는 선물도 더 고급지고 많다고 들었어서 궁금ㅎㅎ (혹시 이 글 보시고 SVIP 이신 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암튼 CGV 등급 자랑을 하려던 것은 아니고(응?ㅋㅋ)
내가 영화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핸드폰을 볼 수 없기에 진동 혹은 꺼두고 오롯이 그 영화에만 빠져들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그 시간들을 나는 좋아한다.
반면에 OTT 는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면 확실히 집중도가 떨어짐을 느끼는 편인데, 아무래도 언제든 또 껐다가 다시 볼 수가 있고 이거보다가 저거 틀고 핸드폰도 하면서 보고 딴짓도 계속 하게 되기 때문에 OTT로 보는 작품들은 생각보다 잘 기억에 남지 않을때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보고 싶은 작품은 시간을 내서 영화관을 일부러 가는 편이기도 하고 ㅎㅎ
요즘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조금만 보지 못해도 불안증이 도지는 듯 하다.. 내가 영화관에서 가장 극혐하는 부류 중 하나가 영화관에서 중간 중간 핸드폰 보는 사람들이다 ㄷㄷ (그럴거면 그냥 집에서 OTT로 보라구...) 정말 급한 일이 있어서 어두운 극장에서까지 다른 관객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고 그냥 그런 습관이 안된것이라고 본다. 무언가에 온전하게 집중하는 그런 훈련이 요즘 현대인들은 점점 안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영화가 2시간만 넘어도 좀이 쑤셔하는 사람들이 많고, 갈수록 유투브에 빠지고 유투브 20분 남짓도 지겨워져서 단 몇초만의 자극을 원하는 숏츠나 릴스 등에 빠져드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낄때가 많다.. 어디서 봤는데 그런 짧은 자극만을 추구하는 것은 마약 중독과 비슷한 그런 수준이라고 ㄷㄷ 점점 사고력이 떨어지는 안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극장에 가서 온전히 그 작품을 집중해서 감상하고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하는데, 갈수록 그런 부분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관에 가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는 그런 시간들, 그리고 영화관을 나와서 와이프와 그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와 감상을 나누는 그런 시간까지도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영화관을 방문하는 분들께도 당부 드리고 싶은데, 어지간하면 핸드폰은 꺼내지 않으시길.. 다른 관객들에게 정말 방해가 많이 된다.. 근데 요즘 갈수록 많아져서 문제임..;;;
P.S) 씨지브이 SVIP 한번은 찍어보고 싶은데, 망하지 않고 힘내주길...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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