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차 시작!
이 날은 온전히 요코하마 1일 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다. 도쿄여행을 오면서 요코하마 일정을 꼭 넣은 이유는 바로 와이프와 넘나 재밌게 보았던 니게하지 드라마 때문이다!ㅎㅎ
니게하지는 아실 만한 분은 아실거라 생각하지만, 한국 타이틀로는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는 제목의 일본드라마로 2016년에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드라마였다! 사실 제목만 보면 전혀 예상이 안되는 드라마라 나도 처음에 나오자마자 본 것은 아니고 일본의 유명배우 아라가키 유이가 출연하길래 일단 한번 봐볼까? 하며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결과적으로 넘나 재밌게 봤었다! 그 뒤로 한 3~4번은 더 본듯ㅎㅎ
그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바로 요코하마였다! 그래서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었고, 와이프와 다음 일본 여행할때는 꼭 요코하마를 가보자! 해서 넣게 된 일정이었다는!^^ 이 드라마를 통해 요코하마의 매력도 알게 되고, 내가 근래들어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호시노겐에 대해서도 알게 된 계기였으니 참으로 고마운 드라마라고 하겠다!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은 한번 꼭 보시길 추천드리며^^(실제 이 드라마로 인연이 되어 호시노겐과 아라가키 유이는 결혼까지 하였다는!!)
이 드라마도 어느덧 한지 5년이 넘었구나 ㄷㄷ 시간 빠르다(출처:tbs 홈페이지)
니게하지의 팬심은 이쯤으로 해두고! 여행 시작!ㅎㅎ
타카나와 호텔은 조경이 참으로 잘 되어있는데, 호텔을 따라 내려오는 길도 참으로 이쁘게 되어있다!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시나가와에서 다이몬 역까지 이동하여 기차를 타고 요코하마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기억!
기차로 약 50분 남짓 걸렸던 것 같다.
요코하마에 도착하여 날이 더워 점심 식사전 콜라 한잔!!ㅎㅎ (근데 잔은 왜 기린잔?ㅋㅋ)
요코하마에 도착하여 처음 들른 곳은 바로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이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일본 최대의 차이나타운이라 불리며, 수많은 중국식당과 상점이 들어서있는 곳이다.
화려한 입구가 멋있는!
요 버스는 요코하마의 명물 버스라고 할 수 있는데 아카렌카 소코를 가는 버스이다. 왜 명물이냐면!
기사아저씨께서 요코하마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요코하마 하면 떠오르는 곡인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라는 노래도 직접 불러주신다. 근데, 내가 탄 버스 기사님만 그러셨던 건지는 모르겠음!ㅎㅎㅎ
버스를 타고 아카렌카 소코로 가는길!
버스를 타고 도착한 아카렌카 소코! 날이 참 좋았다!^^
아카렌카 소코에서 소코는 창고를 의미하고 아카렌카는 붉은벽돌을 의미한다.
한국어로하면 붉은벽돌 창고 정도 되겠다!ㅎㅎ 이 아카렌카 소코는 이전에 실제로 벽돌창고로 사용이 되었고, 해당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지금은 대형 쇼핑 문화센터 및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갔을때 세계 맥주 축제같은걸 하고 있어서 맛있는 맥주와 함께 구경다녔던 기억이 난다.
돌아다니다보면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곳도 있고, 구경할 거리가 꽤 많아서 요코하마에 방문하신다면 필수 방문 코스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창고 바로 옆에는 항구가 보이는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아까 설명했던 맥주축제의 수많은 인파!!(그립다 저렇게 여행했을때가..) 종류가 엄청많았는데, 고민하다가 나도 한잔 마시면서 돌아다님!ㅎㅎ
맥주를 들고, 여유있게 걸어다니며 구경중!
날씨가 다했다!
호텔이라고 본 것 같다.
안에있는 쇼핑몰을 구경하다가 호시노겐의 콘티뉴 투어 블루레이 구입하고 기념샷!! 오타쿠같긴 하지만, 그래도 좋다!ㅎㅎ
호시노겐은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인데, 니게하지 전에는 약간 뭐랄까 잔잔한 곡들 위주로 크게 유명한 가수는 아니었지만, 니게하지의 그 유명한 "코이" 라는 곡을 만들어 불렀는데, 이 노래가 소위 대박이 나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가수이다. 나도 처음에 드라마만 보고 와이프랑 "아라가키랑 너무 안 어울린다.. 유재석 아냐?ㅋㅋ" 이랬던 기억이... 근데 코이라는 노래로 인해 다른 곡들도 찾아보게 되었고 너무나 좋은 곡들이 많아서 팬이 된 케이스이다^^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서 들어보시길!ㅎㅎ 가사를 특히나 너무 잘 써서 굉장히 와닿는 곡들이 많았다.(내 기준에서는!ㅎㅎㅎ)
쇼핑몰을 나와 닛신 박물관을 가는길에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요코하나 코스모월드에 있는 대형 관람차 앞에서 한컷!
요코하마 코스모월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도심에서 아기자기하게 놀이기구들을 즐기고 구경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다. 저 대형 관람차가 밤에 너무 이쁘게 불이 들어오는 것도 구경하시면 좋을듯! 일단 우리는 닛신박물관에 가는 길이어서 직접 들어가보지는 않았다!ㅎㅎ
닛신박물관은 닛신이라는 한국의 농심같은 기업이 만든 박물관인데, 라면에 대한 왠만한 것들이 있는 박물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꽤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한국의 대표라면 신라면이 보여서 한컷!ㅎㅎ
그리고 시간이 안맞아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던 체험이 있었는데..(와이프가 사실 이것 때문에 닛신박물관 가자고 한거였는데;;) 바로 라면 직접 만들기 체험!!ㅎㅎ 우리는 그냥 시간 맞으면 바로바로 되는 건줄 알고 갔는데, 체험시간별로 텀이 좀 길기도 하고 예약인원이 다 차면 체험이 불가하므로, 그 점을 유의하시어 미리 예약 등 하고 체험을 직접 해보시면 정말 좋은 기념이 될 것 같다! 라면을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ㅎㅎ 아이들이랑 가면 더욱 좋아할듯!
닛신은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으로 불리는 치킨라멘과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치킨라멘 기념으로 한번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나는 한국 컵라면이 더 맛있더라는!ㅎㅎㅎ 닛신박물관 안에 각종 상품도 판매하고 히요코라고 하는 병아리 캐릭터가 참 귀여우니 구경하시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볼펜 하나 샀었던걸로 기억!ㅎㅎ 병아리 달린!ㅎㅎ)
구글지도로 간단히 표시해보았는데 작은 범위 안에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아카렌카 소코 구경하시고 슬슬 걸으며 닛신박물관, 코스모월드를 둘러보시면 괜찮은 코스가 될 것 같다.
박물관 테라스쪽에서 보였던 풍경!
니게하지에서 많이 보던 건물이라 한컷! 찾아보니 인터컨티넨탈 요코하마 라고 한다!! 이때는 요코하마 당일치기 일정이었지만, 다음번에는 요코하마 메인일정으로 해서 숙소도 꼭 여기로 와보자고 와이프와 약속!ㅎㅎ
어느덧 점점 어두워지고, 저녁의 요코하마는 더욱 매력적으로 변해간다.. 저기 보이는 고층 건물도 니게하지에서 자주 봐서 익숙했던 건물!ㅎㅎ 이따가 올라가게 될 예정!ㅎㅎ
여기가 어딘가 하면 바로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이다! 호텔, 쇼핑몰, 전망대 등이 있는 고층 타워이다. 야경을 보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
랜드마크 타워를 가는길에 관람차의 불이 너무 이뻐서 한번 찍어봄! 주기적으로 색깔이 바뀐다.
타워 전망대에 도착하여 한컷! 확실히 눈에 담은게 제일 이쁘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됨..
참 멋지게 조성이 되어 있는 도시같다!ㅎㅎ
이렇게 전망대를 쭉 둘러보고, 커피도 한잔 하고 다시 내려오는 길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 니게하지에서 주인공들이 걷던 그 다리였던 것 같다!
다시 도쿄로 돌아가기 전에, 야키토리 집에서 야키토리와 맥주 한잔!
이렇게 알찼던 요코하마 투어도 마무리!! 개인적으로 요코하마 너무 매력적인 도시였었고,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꼭 요코하마에 숙박을 하며, 여기저기 더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원래 같았으면 이미 두번은 더 갔다왔을 텐데... 샹노무 코로나 시키... 아오! 내년에는 가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3일차 일정도 기대해주세욧!^^ 다시 도쿄로 돌아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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