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행의 3일차를 맞이!!
먼저 내가 정말 재미나게 보았던 일본드라마 "신참자"의 배경이었던 도쿄의 닌교초 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출발했다!!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 투어 시리즈도 이어가려고 마침 닌교초에 있던 쿠로텐동집을 방문하기 위해 발길을 향했는데... (고독한 미식가 시즌 2에 나왔던 식당으로 쿠로텐동이라는 일명 검은 튀김 덮밥! 이 아주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두둥...
문을 닫았다는... 원래 쉬는 날 아니어서 맞춰서 간거였는데 임시휴업이었던건지..ㅠㅠㅠ 넘나 아쉬웠다는.. 그 뒤로도 몇번씩 나의 가는날이 장날.. 아니 가는날이 쉬는날 체험이 몇번이고 지속되었다는..
혹시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한번 가보시고 알려주시길..ㅎㅎㅎ
암튼 갈곳을 잃은 우리는 급하게 동네 근처를 찾아 식당을 찾았는데, 그곳도 정말 맛있었다는!
그리고 신참자 한창 촬영할때 아베히로시 배우도 와서 먹고 갔는지, 식당 내에 사진이 있었다!!^^
부타동정식 같은 거였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게 먹고 왔던 기억이 난다!
아 참 그리고 이날의 컨셉은 바로 신참자 투어!!
한국에서도 꽤 사랑받는 추리작가 중 한명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참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드라마였는데, 2010년도 정도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일본의 국민배우중 한명인 아베히로시가 주인공 가가형사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그 뒤로도 인기가 많아 스페셜 드라마나 극장판까지 나오고 최근에는 "기도의 막이 내릴때"라는 마지막 극장판까지 선보였었다.
이 신참자의 주 배경이 바로 닌교초였던 것!!
사실 닌교초는 당연히 한국 관광객들이 딱히 갈 생각도 안 하는 곳이며, 특별한 관광지가 있는 곳도 아닌 곳이다. 하지만 나는 드라마에서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던 동네여서 도쿄여행할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선정!
닌교초는 한국어로 하면 인형마을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닌교초 거리에 유명한 시계탑이 있어 정각마다 인형이 춤춘다고 했던가 그랬던것 같다!ㅎㅎ(내가 갔을때는 근처가 공사중이어서 .. 사진은 찍긴 함)
일단 먼저 닌교초에서 그래도 가장 유명한 곳을 방문! 바로 스이텐구라는 신사이다. 스이텐구 신사는 다산과 출산을 기원하는 작은 신사로 출산을 기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사진은 지금 없지만, 거기서 복을 부르는 강아지 인형을 사서 잘 보관하고 있다는!^^ 강아지 모양의 인형에 바구니 같은걸 쓰고 있는 귀여운 인형이다!
이날도 날씨가 다해줌!ㅎㅎ
신사 구경이 메인 목적은 아니어서 가볍게 구경후 바로 신참자 투어 돌입!!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은 주인공 가가형사가 항상 맛나게 먹던 닌교야끼가게!ㅎㅎ
나의 뒤에 사람들이 가득 줄 서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ㅎㅎ
상점안에는 신참자의 배경이 된 곳 답게 그당시 개봉하고 있었던 "기도의 막이 내릴때"의 포스터가 있었다!
넘나 슬픈 영화였다는..(와이프가 나보다 눈물이 없는 편인데, 함께 본 영화중에 내 기억으로는 와이프가 가장 많이 울었던 영화인 것 같다.. )
장사가 잘되는 집 답게 손님들로 북적.
나도 조금 줄을 서서 닌교야끼 한상자 사서 먹었음!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그런 호두과자 스타일 맛이지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두번째로 들른 곳은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였던 센베이 가게! 역시나 신참자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센베이 맛 종류가 여러개 있었는데, 드라마에 나왔던 아마카라와 다른 것 몇 종류를 사보았다! 실제 이곳에서 촬영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가게 한켠에 직접 센베이를 만드시는 공간이 있다.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그렇게 구경한 후 닌교초 주변을 천천히 구경했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신참자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시계탑을 발견!!
정각이 되면 인형들이 나온다거나 움직인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뭔가 주변이 공사중이기도 했고 정각에 맞추지 못해 그냥 구경만 했다는..
닌교초가 엄청나게 볼거리가 많은 그런 곳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은근 맛난 것들도 있고 한번쯤 천천히 구경하며 돌아보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 가기전에 신참자를 보고 가시면 더욱 투어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ㅎㅎ
이렇게 신참자 투어는 마무리하고 도쿄 스카이트리쪽으로 이동!
스카이트리를 향하기 전에 가볍게 아사쿠사도 구경!ㅎㅎ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저 인파ㅠㅠ
근처에 시장 같은 곳에 옛날 디저트카페 같은 곳이 있어서 먹어봄!ㅎㅎ
일본에는 이런 파르페 느낌의 디저트들이 많아 가면 항상 꼭 몇번은 먹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요런 느낌의 디저트 카페는 많이 없어서 좀 아쉽다는..
스카이트리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서 아주 신기한 것을 목격! 캔디 쇼타임이라는 사탕가게였는데, 이렇게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줌!!ㅎㅎ 그래서 생각지 않게 한참을 구경 했었다.
저렇게 둘둘 말아서 딱 끊어내면 모양이 나온다!! 신기방기!ㅎㅎ
저렇게 큰 덩어리일때는 전혀 어떤 모양일지 감이 안오는데, 단면을 자르니 모양이 딱! 기차였나 그랬던거 같은데ㅎ
결국 몇봉지 사왔다!ㅎㅎㅎ
그리고 스카이트리를 드디어 목격!!
아마 일본 드라마에서 도쿄 배경인 드라마를 보면 거의 대부분 도쿄타워 아니면 스카이트리를 자주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ㅎㅎ
위에까지는 일정이 급해 가보지는 못했다는!ㅎㅎㅎ 다음번에 또 가봐야지!ㅎㅎ
급하게 다음 장소로 이동!ㅎㅎ 바로 오다이바를 향해 가는길!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신바시인가 역에서 오다이바로 향하는 모노레일 같은게 있는데, 요렇게 밖을 구경하며 이동할 수가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나는 운이 좋게 가장 앞에 앉았음!!ㅎㅎ
그렇게 오다이바에 도착!! 뒤에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바로 후지테레비 방송국 건물이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배경으로 한컷!
짝퉁 자유의 여신상!ㅎㅎ
하지만, 역쉬 오다이바하면 뭐다?!
바로
건담이지!ㅎㅎ
굉장한 크기에 압도되었던!! 음성도 막 나오고 불도 나오고 했었음!ㅎㅎ 멋진뒤태!ㅎㅎ
오다이바 건담은 역쉬 밤에 봐야 제맛이라고 해서 일정을 저녁즈음으로 해서 간 것이었다!ㅎㅎ
밤이 되니 멋지게 불이 들어오는 후지테레비 건물!
밤이 되니 더 멋진 레인보우 브릿지를 배경으로..
이렇게 신나게 구경을 마무리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한 후 다시 복귀!
이렇게 알차게 구경했던 3일차의 일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떠나는 날인 4일차만 남게 되었다..
이렇게 기록을 남기다보니 더더욱 해외여행이 그리워진다는...
마지막날 일정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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