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호텔가는길이 익숙해지고 런던 주변 거리들도 익숙해지기 시작!ㅎㅎ
이제 6일차 일정 출바알~!
호텔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빅토리아 역이 있어서 여기저기 이동하기 아주 편했다.
빅토리아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약 10분 남짓 달려 내렸다.
이날의 첫 일정은 런던탑(Tower of London)이라는 곳이었음!!
런던탑을 향해 걷던 중에 꽤 큰 탑 같은 것이 있어 무엇인지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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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있었던 런던 대화재를 기념하여 설계한 비라고 한다.(구글 설명에는 그렇게 나와있긴 한데 화재를 기념하는 것도 좀 어감이 이상하긴 하지만 암튼..) 전망대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음!
그렇게 또 걷다가 런던탑에 도착!!
예약한 티켓을 수령받고 입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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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게임에 나오는 그런 성같이 생기긴 함.(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아시는 분 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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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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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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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기사 모형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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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것들을 구경하고 나와서, 도보로 바로 구경할 수 있는 타워브릿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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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브릿지는 무려 빅토리아 시대의 다리라고 하는데, 정말 관리 잘한듯 보였다. 하늘색감 칠해진게 뭔가 촌스러운 듯 싶어도 실제로 보니 꽤 이쁘고 특징이 있었다는!ㅎㅎ(무려 1894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다리가 올라가고 배가 통과하는 장면도 볼 수가 있는데, 내가 있을때는 못 본듯.. 찾아보니 정기적으로 시간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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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특징있게 잘 만든 다리인 듯! 보통 영화에서도 로케이션을 바꿀 때 런던이라고 하면 템즈강을 비추면서 타워브릿지를 보여주며 자연스레 런던으로 로케가 변경된 것을 말해주는 영화들도 꽤 많았던 것 같다.(물론, 빅벤도 있고 런던아이도 있고 런던에 랜드마크가 많긴 하지만!ㅎㅎ) 해리포터에서 빗자루 탈때 타워브릿지 쪽 통과했던 장면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다시 정주행해야지 기억 안 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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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타워브릿지도 잘 구경을 하고 중간에 밥도 먹었는데, 사진으로는 좀 그렇지만(?), 아보카도를 넣은 무슨 브리또 같은 거였던 것 같음! 영국에 유명한 그런 프랜차이즈라고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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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샤드 타워를 가는 길에 시장골목 같은 곳이 있어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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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엄청나게 살 것은 없어서 가볍게 지나치듯이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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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샤드 입장!ㅎㅎ 더샤드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롯데월드타워 같은 그런 느낌의 건물인데, 나는 미리 전망대 티켓을 끊어서 방문! 가격은 잘 기억 안나지만,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롯데월드타워랑도 비슷했던것 같기도)! 그래도 런던에 와서 안 가볼 수 없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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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뽀족하게 생기고 뽀족한 꼭대기 부분 부분이 개방되어있는것도 특이했다. 전망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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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런던의 전경(날씨 보소 ㄷㄷ) 템즈강 물도 진흙탕 같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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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 방향도 구경! 확실히 근데 야경을 봐야 더 멋있을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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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오래지 않아서 인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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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바쁘게 장소를 옮겨 도착한 곳은 바로 비틀즈 팬들의 성지인 애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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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로드 스튜디오는 실제 녹음실로 사용이 되는 곳이라고 하며, 비틀즈도 이곳에서 녹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이프가 비틀즈를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어 했던 장소!(들어갈 수는 없다 ㅎㅎ)
그리고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횡단보도이지 않을까 싶은데!! 비틀즈의 팬들에게는 꼭 가봐야할 성지인 애비로드의 그 애비로드가 바로 여기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에 있다!
이 앨범표지를 아마 모르는 분은 없을 듯! 바로 이 횡단보도이다!ㅎㅎ 이 앨범은 비틀즈의 11번째 앨범으로 비틀즈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앨범이다.(발매는 렛잇비가 더 마지막이지만, 실제 녹음은 애비로드가 더 늦은 시점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제작한 앨범이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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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사진과 다르게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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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ㅋㅋㅋㅋ 죄다 왔다갔다 건너는중 ㅋㅋㅋㅋㅋ
몇걸음도 안되는 이 작은 횡단보도에 비틀즈가 영혼을 불어넣고 성지가 된 점이 사뭇 신기하다. 그렇지 않으면 영국에 여행와서 이 작은 횡단보도를 건널 일이 거의 없었을 듯 한데 말이지..
죄다 비슷한 포즈로 건너고 누군가는 사진찍어주고 그런 모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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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도 가만있을 수는 없지!! 세 네번 정도 건너고 사진 간신히 찍어봄!ㅎㅎㅎ(막상 사람들 너무 많아서 와이프 걸으면서 굉장히 뻘쭘해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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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사람 덜 지나갈때 찍음ㅎㅎㅎ
그리고 이게 그냥 횡단보도를 기념으로 남겨둔 것이 아니라 실제 도로여서.. 여기 근처 사는 분들은 꽤나 짜증좀 날듯.. 우리처럼 차 없을 때 살짝씩 건너가거나 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차 오는데도 그냥 막 중간에 멈춰서 사진찍겠다고 있는 진상들도 꽤 많아서 중간중간 경적소리도 나고 했다는 ㅋㅋㅋ
(정말 멋지게 사진찍고 싶은 분이라면 새벽시간에 오면 좋다고 한다!ㅎㅎ 아무래도 차도 사람도 없을테니..)
근처에 비틀즈 샵도 있어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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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로드에 있는 애비로드 샵에서 애비로드 앨범을 들고 애비로드를 건넜던 와이프가..(헉헉 라임 힘드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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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도 사고 이것저것 몇개 상품을 사서 나오는길에 있는 헬로 굿바이!(비상구가 더 눈에 띔 주의..나갈 곳은 확실히 알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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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보면 횡단보도도 진짜 몇걸음이면 갈듯한 그런 작은 장소이지만, 비틀즈의 팬이라면 꼭 가봐야할 성지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그렇게 비틀즈 투어도 끝내고 향한 곳은 영국의 전통있는 백화점 리버티 백화점! 야경이 참으로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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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도 꽤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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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뭔가 고풍스럽게 잘 해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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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백화점을 구경한 후 저녁을 먹으러 이동!! 우리가 간 곳은 플랫아이언 이라는 스테이크 집이었는데, 영국에서도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집으로 유명해서 이번에 꼭 가보쟈 했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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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소호점인가 다른 곳을 갔는데, 뭐였더라 무슨 배관 같은게 갑자기 고장이 나서 뒤의 손님들은 못 받을 것 같다고 말해줘서 포기하려던 찰나, 친절한 직원분이 여기서 몇블럭만 조금 걸어가면 킹스크로스 지점이 있는데 거기가면 아마 먹을 수 있을거라고 말해줘서 와보았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중! 분위기 좋았다!(또 비상구가 더 눈에 띔 주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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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스테이크! 가게 자체가 예전의 아웃백같이 좀 어두컴컴하게 해둔 스타일이어서 사진은 잘 안 나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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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몇 안되는(?) 맛있는 집이었던 것으로 기억!ㅎㅎㅎㅎ 엄청나게 대단하다 이런 집이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그런 집으로 기억하시면 될 것 같다.
이렇게 이날 일정도 하얗게 불태움!ㅎㅎ 타임라인으로 보니 소호 중심으로 열심히 돌아다닌 것 같다!ㅎㅎ 나름 동선도 그래도 잘 맞아서 원했던 곳들은 다 구경하고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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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도 기대해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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