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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3년 4월 교토여행 기록 1편(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 가는법, 교토타워)

by 김티거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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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이번에 다녀온 일본 여행은 떠나기 몇주전에 비행기만 예약하고 떠난 급 여행인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에 거주중인 우리의 멘토 형의 초대 덕분!ㅎㅎ 멘토형님의 배려덕분에 더욱 더 즐거웠던 여행기록을 하나하나 남겨보려고 한다.

2박3일로 짧게 잡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을 풀로 활용하기 위해서 토요일 새벽 7시 비행기를 타고 월요일 저녁 8시 비행기 스케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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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제는 자유롭게 여행을 많이 떠나기 시작해서인지, 공항 주차장도 차가 엄청많았다. 항상 공항에 오면 시간이 빠듯한 느낌이라 나같은 경우 비행 스케쥴의 3시간 전에는 무조건 공항에 도착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제 여행 수요도 많아졌음을 느끼는 수속 줄

그렇게 수속을 마치고 언제나 그렇듯이 쇼핑 체력이 좋은 와이프는 면세점을 좀 더 둘러보기로 하고, 나는 게이트 근처에서 커피 한잔!ㅎㅎ 원래 스벅 마시려고 했는데.. 스벅 줄이 너무 길어서 줄이 하나도 없었던 엔제리너스로 ㅋㅋㅋㅋ 지못미..어차피 근데 커알못인 1인이라서 얼음넣고 씁쓸하면 그냥 다 맛있다..

 
 

항상 공항에 와서 비행기를 볼때면 설렘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

그렇게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닌텐도 친구들이 반겨주었음. 

 
 

여행제한이 풀렸음을 느끼게 해주는 셔틀 대기 ㅋㅋ 그래도 좀 빨리 나온 덕분에 빠르게 탑승하고 이동!

생각해보니 간사이공항도 참 오랜만에 와본듯하다.

그렇게 간사이공항을 나온 우리는 교토역으로 향하기 위해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리무진 버스가 교토역도 한번에 가고 기차보다 가격도 싸니 베스트 초이스!ㅎㅎ

이렇게 간사이 공항 터미널을 나오면 가는 지역 번호 근처마다 이런 티켓 판매기가 있는데 이곳에서 목적지를 선택해서 표를 사서 해당 번호에 대기하면 된다.

 

교토역 가는 리무진버스는 8번 승강장에 있었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달려와서 커피한잔 빼고는 딱히 뭘 못 먹어서 버스 시간 기다리기전에 가볍게 편의점에서 빵하나 사먹었는데 꿀맛이었음! 무슨 초코 크레페인가 그랬는데 잘 안어울려보였는데 넘 맛있었다!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출바알~!! 대략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를 받았다. 실제로도 그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ㅎㅎ 일본은 버스타도 막 칼치기 이런거나 급출발 급정거가 없어서 지하철보다 더 안정감있게 갈 수 있어서 나는 리무진 버스로 가는 루트가 맞으면 대부분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캐리어도 실어주시고 몸만 타면 되니 편안하다.

전날 비가 한번 왔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더 청명한 하늘을 보며 즐겁게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갈 수 있었다. 세번째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내가 얼마전에도 소개드린적있는 교세라 기업의 본사! 교토지역에서 교토 본거지인 향토기업들이 좀 있는데, 이 교세라도 교토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기업이고 간사이공항에서 우리를 반겨주었던 닌텐도도 교토의 기업 중 하나이다.(닌텐도 건물도 보긴 했는데 사진은 못 찍었..)

 
 

먼저 멘토 형님을 만나러 가기전에 점심약속이 하나 더 있었다!ㅎㅎ 와이프의 지인이면서 나도 같이 친해지게 된 분인데, 우리가 일했던 일본계기업의 본사 소속 직원분으로 와이프와 협업하는 업무들이 많아서 자연스레 친해졌고, 그 뒤로 일본에 가거나 그분이 한국에 한번씩 오실때 뵙고는 하는 분인데 이번에 타이밍이 맞아서 짧게나마 점심 약속을 잡았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바로 근처 아무곳이나 사람 없는 곳 식당을 찾았다! 역시 여행의 즐거움은 낮맥아니겠음?ㅎㅎ 아사히 생맥주와 가츠동, 메밀소바 세트를 시켜 먹었는데 넘 맛있었다. 근데 현지인들에게는 교토역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맛도 덜해서 이곳에서는 잘 안 드신다고 ㅋㅋㅋ

 

이렇게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좀 더 괜찮으시다고 하셔서 커피도 가볍게 하러 이동! 커피한잔 하면서 또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에는 와이프께서 일정이 있어 못 나오셨는데, 다음에는 넷이서 꼭 같이 보기로(나만 일본어 공부 하면 될듯..ㅠ) 이야기 하며 짧지만 즐거웠던 만남을 마무리!

그리고 멘토형님이 교토역에 약속이 있으셔서 기다리는 동안 교토역 주변을 잠시 둘러보았다.

교토역 사람 정말 많더라는 ㄷㄷ

교토역 안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이었는데, 에스컬레이터 구조가 특이해서 찍어봄!ㅎㅎ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꼬여있지 않고 일직선으로 쭉 그냥 이어지는 구조였는데, 보통 한국에서는 잘 보기 어려운 구조인 듯 했다.(아니면 말고ㅋㅋ)

 

나름 일본을 많이 다녀오고 안다고 생각했는데, 교토타워의 존재는 이번에 알게되어 깜놀 했다는.. 생각해보면 교토는 청수사나 텐노지 같은 쪽을 많이 가니까 교토역쪽은 처음 와본 것 같다.. 이번에는 올라가보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보았음!ㅎㅎ

 

역시 날씨가 도와줘야 함을 느끼는 청명한 사진들! 그리고 왜 있는지는 모르지만 교토역에 펭귄 조형물이 있어서 찍어봄 

그리고 드디어 멘토형님을 뵙게 되는데...

생각보다 앞에 내용이 많아져서 1탄을 둘로 나누려고 한다.. ㅎㅎㅎ

1-2탄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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