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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3년 6월 요코하마, 나고야 여행 기록(하네다공항 우동맛집 하나야마 우동)

by 김티거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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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여행은 뭔가 양면성이 있구나 라고 갈때마다 느끼는데,

여행을 계획할때의 즐거움과 호기심, 비행기를 타고 떠날때의 기대감, 어느순간 집을 그리워 하는 내 자신을 발견.. 하다가 끝날때는 또 아쉬움.. 등등 다양한 감정을 짧은 순간에 많이 느낄 수 있는게 바로 여행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여행은 이러한 감정들을 증폭시키는데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취미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상 정신승리자 티거 ..ㅋㅋㅋ)

암튼 간만에 5일 일정으로 여유있게 다녀온 일본여행도 언제나 그렇듯이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여행이 좋은 점은 내가 그곳에서 평생 지내는 것이 아니라 돌아올 곳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집이 자가면 더 좋음 주의 ㅋㅋㅋㅋ)

떠나기전에 한동안 못 볼 요코하마 뷰를 다시금 바라보면서 짐을 정리했다.

그리고 전날 다녀온 나고야 지브리파크에서 사온 상품들 중에 이 스티커는 못 보셨을텐데, 바로 캐리어에 바로 부착을 했기 때문!!ㅎㅎㅎ 너무 이쁘지 않나여?ㅎㅎ

왕 토토로 스티커를 중앙에 딱 붙여주니 존재감 뿜뿜 ㄷㄷ 다른 캐리어에는 잔잔바리(?)로 고양이 버스와 토토로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이전에 여행갈때 보니까 은근 이런거 안 붙이니 캐리어가 헷갈리더라는..ㅎㅎ 그래서 이번에 스티커들 충분히 붙여주어서 앞으로 여행 갈때는 우리의 캐리어를 바로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호텔을 좀 더 신경써서 고르는 이유는 바로 리무진 버스 이용의 편의성 때문도 있다.

메인 호텔들은 리무진 버스들이 시간에 맞춰 호텔앞으로 와서 승차를 할 수 있기 때문!

요코하마 로얄파크 호텔도 랜드마크 호텔이어서 호텔 입구에 바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가 와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편하게 탑승할 수가 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찍어본 호텔의 입구! 잘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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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몇개의 호텔을 지나며 요코하마 시내 구경도 하고, 아마 인터콘티넨탈 요코하마 호텔 정도가 공항을 가기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느낌인데..(아닐수도) 다음에는 꼭 인터콘티넨탈 요코하마에서도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마 요코하마에 있는 호텔중에 가장 물가(?)에 가까운 호텔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곳도 뷰가 정말 멋질 것 같다!

그렇게 아카렌카 창고도 지나고, 요코하마 야구장도 지나고,

 

우리가 구경했던 야마시타 공원과 마린타워도 지나고,

어느덧 다리로 이동하는 중.. 저 멀리 내가 숙박했던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도 보였다!

그렇게 도착한 하네다 공항! 우리는 3터미널이었는데, 하네다 3터미널은 2010년대에 지어진 신축 건물이어서 그런지 더욱 깔끔하고 이쁘게 꾸며져있었다. 이런저런 구경할 것도 꽤 있어서 만약에 3터미널로 귀국하시는 분들이라면 공항에 일찍 와도 심심할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언제봐도 반가운 토토로도 보이고,

3터미널이 특히 맛집들을 선별해서 받았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식당거리들도 굉장히 깔끔해서 좋았다.

그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우동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한 하나야마 우동집!! 그래서 그런지 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줄을 섰다.

하나야마 우동은 무려 5대째 전해 내려오는 전통의 맛집으로 특히 면발이 일품인 곳이다. 근데 이따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처음 먹어보는 면 스타일이었는데 대박이었음!

그리고 튀김도 굉장히 맛있는 곳이라 이렇게 세트 구성이 되어있다.

나는 가서 운전할거라 안 마시고 와이프는 삿포로 병맥주로 시원하게 한잔!

 

그렇게 나온 메뉴..! 찍어먹는 방식의 우동이었는데, 이거 면이 정말 특이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느낌이었음!ㅎㅎ 면이 신기한게 퍼진것도 아니면서 쫀득하기도 하면서.. 뭐랄까..

와이프는 약간 퍼진면을 선호하는데 퍼진면을 선호하는 분에게도 얇게 호로록 넘어가고, 나처럼 쫀득한 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면이 얇아서 감기다보니 식감이 쫄깃한 느낌도 있었다 ㄷㄷ

암튼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참 맛있었다 이 말씀..ㅋㅋㅋㅋ

나는 뭐였더라, 규동같은 느낌의 우동세트였는데 이것도 면은 똑같아서 후루룩 후루룩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튀김도 일품이었음!

하네다 3터미널 오면 반드시 드셔봐야할 곳이라고 생각함!! ㅎㅎ 면 퀄리티 보소 ㄷㄷ

와사비도 같이 주시는데, 와사비도 살짝 얹어서 먹으면 또 맛있음 ㅎㅎ

일본은 확실히 이런 장인정신이랄까.. 식당 하나를 하더라도 몇대째 가문을 이어오는 그런 곳들이 많은 게 참 대단한 것 같다. 한국에서 과연 5대째 대를 이을만한 식당이 나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 아마 쉽지 않을 것 같음.

암튼 이 하나야마 우동집이 왜 5대째를 이어오면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먹어보고나서 바로 알아버렸다.. 공항점이 아니라 다른 곳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되면 꼭 본점 같은 곳도 가서 먹어보고 싶은 곳!

그렇게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마치고 수속을 밟았다! 3터미널은 최신화 설비가 많기도하고 수속도 자동화로 잘 되어있어서 편했다.

면세점에 보이는 오타니 ㄷㄷ 써본적은 없는 브랜드인데, 왠지 갓타니가 광고를 하니 써보고 싶어진다 ㄷㄷ

나는 커피한잔 하면서 앉아서 잠시 쉬기로 하고, 와이프는 좀 더 구경을 하기로 ㅎㅎ

108번 출구앞이라서 그런지 카페 108이었음 ㅋㅋㅋ 그러면 다른 곳은 없는 건가..?

 

그렇게 잠시 쉬고 나도 좀 더 구경을 해보았는데,

아마 한국인 학부모님들이 대부분 쓸어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포켓몬 한정판 도쿄 바나나 ㄷㄷ

내가 좋아하는 과자도 있어서 이거 한상자 사옴 ㅎㅎ

잘 있어라 도쿄~~~

도쿄를 떠나기 전까지 보이는 갓타니 ㄷㄷ 솔직히 광고주들 입장에서 오타니 광고모델 쓰면 비용지불한 그 이상의 가치를 무조건 뽑아낼 것 같다. 야구 잘하지, 미담 제조기지, 깔래야 깔 부분이 없으니 리스크도 없는 최고의 모델일 듯.

5일동안 요코하마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었고, 나고야 지브리파크도 정말 재밌게 보고 온 것 같다.

당분간 여행은 잠시 쉴 듯 하지만, 다시 떠날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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