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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28년후 내년 6월 개봉

by 김티거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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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포칼립스 장르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에서 역시 좀비물도 굉장히 좋아한다.

새벽의 저주도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지만, 역시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을 꼽는다면 워킹데드 시리즈와 28일후라는 레전드 좀비 영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나처럼 좀비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28일후라는 작품을 많이들 꼽으시지 않을까 싶음.

 

아포칼립스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생존을 향한 몸부림 등을 지켜보며 나 또한 그런 극한상황이 오면 어떻게 행동할지 등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실제로 닥친다면 전혀 혀 재미없을테니 영화적으로 충분히 만끽하는 그런 느낌도 있는 듯. ㅎㅎㅎ

28일후는 2002년도에 개봉되어 어느덧 개봉한지도 22년이 넘어가는 작품인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 킬리언 머피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반가운 작품이기도 하다.

뭐랄까 킬리언 머피라는 배우는 참 매력적인 것이, 단순히 선하게 보이는 느낌도 아니면서도 다소 병약한 느낌 등 외모에서 풍기는 이중적인 마스크 자체가 일단 굉장히 풍부한 배우인 것 같다.

묵묵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중,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에서 배트맨 역으로 오디션을 신청했다 떨어져서 낙담한 그에게 놀란은 허수아비라는 빌런 역할을 제안했고, 작은 역이었지만 인상깊은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오펜하이머로 주연까지 맡아 열연했던 모습을 보며 초창기부터 킬리언 머피라는 배우의 팬으로써 다양한 감정을 느꼈던 기억도 난다..

28일후 하면 여전히 떠오르는 명장면 중 하나가 런던 빅벤이 보이는 다리를 킬리언 머피가 혼자 걸어가는 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당시에는 저예산 작품이라 정식 허가를 받기는 어려워서 새벽시간이었나 사람들이 없을때 부랴부랴 찍은 씬이라고 한다. 을씨년스러운 런던의 모습을 기가막히게 촬영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역시나 또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었는데..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28일후라는 레전드 좀비물의 후속편인 28년후라는 작품이 내년 6월에 개봉을 한다고 한다!! 소리질러~!!! ㅎㅎ

사실 그 사이에 28주후라는 작품이 있긴 했고, 나도 보긴 했는데.. 28일후의 감독인 대니 보일 감독은 설정 오류 등을 지적하며 28주후라는 작품은 정식 후속편으로 인정하질 않았으니 엄밀히 말하면 28일후의 후속편은 이제 28년후가 되는 것!

그리고 28년후라는 작품 자체도 트릴로지로 계획되어 있어 25년 1편을 시작으로 3편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좀비물을 좋아하는 팬들께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기승전애플이기도 한데...ㅋㅋㅋㅋ

28년후의 개봉 소식을 찾아보다가 이번 작품에서 무려 메인카메라로 아이폰15프로맥스를 사용했다는 소식 때문이었음 ㅎㅎㅎ

물론, 요즘은 아이폰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찍곤 하지만 대부분은 이벤트성이나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등에 사용된게 전부인데, 이렇게 메이져 스튜디오의 상업 영화로써 아이폰이 메인 카메라로 사용된 것은 최초라고 하며, 당연하게도 아이폰을 촬영에 사용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제작비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한다 ㄷㄷ 갓플 소리질러!! ㅎㅎ

 

이제는 장편 편영화에도 활용할 정도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당연하게도 그냥 폰을 들고 찍는 그런 건 아니고 아이폰에 특수 렌즈 등을 활용해서 촬영했다고 한다.

갈수록 애플 기기에 대한 활용도가 커지면 커지지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는 것은 역시나 애플의 지분을 열심히 모아가야 한다는 것이겠지!ㅎㅎ

암튼, 내년 6월에 개봉될 28년후 라는 작품이 이전 28일후처럼 명작 좀비물로 부활할 수 있을지 팬으로써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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