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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일드 비방(VIVANT) 시청 후기

by 김티거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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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엄청난 화제작으로 인기를 얻었던 일본드라마가 바로 비방(VIVANT)이라는 드라마였는데, 나는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최근에 몰아서 정주행을 했다.

한자와 나오키로 유명한 TBS 일요극장 시간대의 작품으로 보통 일요극장 드라마는 다소 진중한 스타일의 정통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특히, 이번 작품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나오는 출연배우들만 봐도 각자 작품에서 주연을 할만한 사람들이 어벤져스급으로 모였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사카이 마사토는 한국에서도 한자와 나오키와 리갈하이 등으로 굉장히 익숙한 배우이고 연기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배우이고, 일본의 국민 배우 중 한명인 아베 히로시 또한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중 한명이다. 아베히로시는 특히 신참자에서 가가형사로 굉장한 매력을 보여주었고, 그 외에도 변두리 로켓, 트릭, 드래곤 사쿠라 등 내가 즐겨보았던 드라마도 상당히 많다.

 

비방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봐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비방이라는 단어는 일본어 발음으로는 벳반, 한국어 발음으로는 별반이라고 하는 단어인데 첩보원 같은 느낌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미션 임파서블같이 정부에서 해당 첩보원의 존재를 부정하며 비공식적으로 움직이는 그런 존재를 의미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별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외 로케로 굉장히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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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가상의 도시 발카 라고 하는 곳이 나오는데, 몽골을 모티브로 만든 도시라고 하며 몽골에서 상당부분 촬영을 진행한 듯 하다. 사막 장면이나 폭파 장면등 제작비를 상당히 많이 들인 모습.

 

그러면서도 일요극장 특유의 진중함과 긴장감, 몰입감을 잘 가져가며 굉장히 재밌게 본 작품이었다. 그래서 1화를 재생하자마자 거의 연달아서 쭉 2~3일만에 다 봐버렸다는 ㅎㅎㅎ

다만, 한자와나오키처럼 일본어 공부를 위한 드라마는 아니었던게.. 생각 이상으로 일본어보다는 몽골어 대사 비중이 높다...ㅋㅋㅋ

암튼 그래도 간만에 몰입감 있게 재밌게 본 드라마여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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