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독중인 채널중에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채널이 있어 소개드려보려고 한다.
월별로 일본의 광고영상을 편집해서 올려주시는데, 굉장히 좋다.
a 매거진이라는 유투브 채널.
최근 한국의 광고들을 보면 크게 기억에 남거나 갬성돋는(?) 그런 광고들 보다는 다소 직관적인 그런 광고들이 많은 느낌인데..
일본의 광고영상들을 보면 여전히 갬성돋는 멋진 광고들도 많고, 광고를 보며 생각에 잠길때도 많았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특히 23년 3월 광고영상에서, 오다기리 죠가 출연한 철도 광고가 정말 인상깊었던 것 같다. 아버지와 딸을 주제로 해서 시간이 흐르며 전철의 흐름과 부녀의 흐름을 엮어내며 깊은 감동을 주었던 광고였다는..ㅠ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욱 돈독해지고 애틋해지는 부녀의 모습 그리고 광고의 주제였던 전철 개통 연결의 이슈도 잘 담아낸 명광고였던 것 같다.
찡했던 포인트가 많았지만, 그중에서 오다기리죠가 아직 어린 아이인 딸이 "아빠 멀어." 라고 투정하는 말을 아빠에게 건네고 아빠는 "눈 깜짝할 사이야." 라며 달래주는데,
나중에 오다기리죠가 나이가 들고 딸은 성인으로 성장하며 반대로 아버지가 "멀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때는 딸이 "아빠 눈 깜짝할 사이야." 라며 말해주며 이제는 아버지가 딸을 더 의지하는 그런 모습이랄까 보면서 좀 찡했던 것 같다..ㅠ
그리고 청춘의 푸르름을 멋지게 담아낸 포카리 스웨트의 광고도 굉장한 호평을 받았는데, 광고만 봐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다.
암튼 이렇게 월별로 일본에서 핫했던 광고를 편집해주시고, 한국어 자막도 달아주셔서 일본어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채널이라 나도 챙겨보고 있다. 그리고 나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여행을 가면 현지에서 나오는 티비 채널이나 광고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고 여행을 왔구나 하고 느낄때가 많은데, 이 채널을 틀어두면 왠지 집에서도 그런 느낌(?)도 받는 것 같아서 재밌다.
올해 일본어 공부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해당 채널을 챙겨보시는 것도 공부하시는데 있어 지루하지 않고 여러모로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추천드려본다!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건국전쟁 보고 옴 (0) | 2024.02.17 |
|---|---|
| 23년 일본의 영화흥행수입 1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지 (0) | 2024.02.05 |
| [일드] 철도 오타쿠 미치코, 2만킬로 (0) | 2024.01.20 |
| 일드 비방(VIVANT) 시청 후기 (0) | 2024.01.14 |
| 팀쿡(Tim Cook)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 (0) | 2024.01.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