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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시절이었나.. 그당시 임창정의 소주한잔이 정말 대히트를 쳤고, 그 곡은 지금도 여전히 명곡으로 회자되며,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생각해보면, 그당시 소주맛도 모르던 내가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친구들과 목청 터지게 부르며 감성에 젖었던 것도 웃기긴 한것 같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드라마를 보면 어른들이 막 소주를 병나발 불고, 막 꿀떡 꿀떡 마시는 장면을 많이 본지라.. 나는 소주가 무슨 코카콜라같이 시원하고 청량한 그런 음료인줄 알고 잔뜩 기대했었고, 대학교를 가면 시원하게 한번 마셔봐야지 싶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처음 마셨던 소주는 알코올 램프 맛이었고..(응?) 이런걸 우찌 병나발 불고 맛나게 마시나 다들 사기꾼이구만.. 이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래서 소주는 잘 안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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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소주를 싫어하는 나에게도 소주한잔은 정말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고, 아마 그시절 남학생들 중에 임창정의 나의 연인이나, 소주한잔 등등 수많은 명곡을 따라부르고 싶어서 목이 터저라 연습했던 기억이 떠오르곤 했고, 종종 한번씩은 부르던 곡이었다.
그렇게 그 이후에도 여러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줄 알았던 그분은..
신도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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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명곡이 이제는
여보세력 나야~
이런식으로 쓰여지기 시작하는게 참 씁쓸하다.. 내 추억 돌리도..
인생에서 그 무엇이든 간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임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제~로맥주 한잔 생각 나~는 밤. 알~콜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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