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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마 주변에 미국주식 투자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 많을듯..(그마저도 아니려나.. 그냥 시장을 욕하며 떠난 분들이 더 많은 듯 하지만 ㄷㄷ)
암튼 환율도 1400원이 말이 안된다 생각했는데, 현실이 될 것 같은 흐름이고 ㄷㄷ 환율 걱정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분들도 꽤 많아진 듯 하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갑자기 큰 현금을 일시에 환전해서 하는 정도가 아니라고 하면, 그냥 틈틈히 모아나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상관이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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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후덜덜한 상황이지만, 내가 운좋게 미국주식을 시작한 20년 8월 즈음 환율 수준은 1100원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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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이 좋게도 본격적으로 지분을 투입하기 시작한 20년 12월 즈음에는 무려 1090원대였다는 ㄷㄷ
근데 이때 미국주식을 할때도 나는 사실 이 시기의 환율이 높다 낮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잃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환율의 변동에 주춤하는 것보다 미국주식의 지분을 하나라도 늘려둬야 겠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물론, 환율이 근 5년 중에 가장 높아진 시기이기는 하지만 결국 또 진정되는 시기도 오지 않을까..?? 내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환율 1090원일때 몰빵 환전해서 달러 바꿔두고 지금 1400원 될때 몰빵으로 다시 원화 환전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봄.. 이건 그냥 과거 기록을 지금에 비추어봐서 그런거고 결국 이런 드라마틱한 타이밍을 잡아내는 건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꾸준히 시장에서 버티면서 틈틈히 모아나가는게 어느정도의 타이밍을 가져가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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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또한 그런 것 같다. 내가 열심히 모으고 있는 나이키도 요즘은 주춤거리고 있지만.. 내가 한창 모아갔던 20년, 21년 시기에는 무려 170달러까지도 매수했던 기억이 ㄷㄷ 이 때도 나는 주가에만 집중하지 않고, 나이키 기업의 지분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그냥 꾸준히 돈이 생기면 한주 두주 사더랬다..
그러다보니 아직 평단가가 높기는 해도 비쌀때도 사보고 쌀때도 사보고 그렇게 하면서 어느정도 헷징 효과를 거두고 있다! (좋은 기업의 우상향을 믿는 전제조건이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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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는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한다고 갓카콜라로 불리는 코카콜라도 내가 모아갈때는 꽤 왔다갔다 횡보하며 놀림받던 시기가 있었고, 나는 그냥 지분 늘리는데에 집중하다보니 평단가로는 꽤 낮은 수준이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금 보면 깜놀할만한 주가 수준(320달러대에도 샀었음ㅎㅎ)이 보일텐데, 그때도 나는 그냥 한주 두주 지분을 늘리려고 노력했고, 그런 꾸자사모 접근이 상당부분을 헷징해주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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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환율이 무서워서 시도를 아예 하지 않거나 시장에서 떠나버리고, 주가가 더 떨어질것 같다며 무서워서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어차피 근데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나는 그 행동이 옳다 그르다 라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나라면 좋은 기업의 힘, 지분의 힘을 믿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돈이 생기면 한주 두주 좋은 기업의 지분을 늘려갈 뿐이다..(근데 돈이 읍넹 ㅋㅋㅋㅋ)
시장에서 꾸준하게 버티며 꾸자사모를 해나간다면 그만큼 많은 부분이 상쇄될 것이고, 그러다가 좋은 타이밍이 오면 내가 가진 지분과 함께 더 큰 결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좋은기업을 꾸준하게,
Just Buy It!!
나이키를 사라는 의미는 아님주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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