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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무라타제작소, 세계 최소 MLCC 개발

by 김티거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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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자부품 기업인 무라타제작소에서 세계 최소형 MLCC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무라타제작소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라고 하는 부품을 메인으로 제조하고 있는 기업인데, MLCC는 작은 부품이지만 전압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전자기기의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가 통하는 모든 전자제품은 MLCC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MLCC는 특히 스마트폰에 많이 필요한데, 초창기 스마트폰에 MLCC가 500개 이상 들어갔다고 한다. 초창기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요즘 스마트폰의 경우 AI 등 수많은 기능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MLCC도 더 많이 필요하다고 하며, 아이폰 16프로와 같은 최신 모델에는 무려 1,000개 이상의 MLCC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무라타제작소는 MLCC 시장에서 세계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2위는 한국의 삼성전기가 약 20%대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암튼, 이번에 무라타제작소가 발표한 MLCC는 세계 최소형 MLCC라고 하며, 기존 최소형 모델보다 무려 면적을 75%나 줄였다고 한다 ㄷㄷ

해당 모델의 소형화는 10년만에 진행된 것으로, 24년 연말부터 샘플의 공급을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이나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아마 해당 MLCC를 삼성과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탐내지 않을까 싶은데, 같은 기능을 해주는 부품의 크기를 줄이면 당연하게도 설계 등 여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라타제작소 측은 해당 MLCC 모델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적극적으로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갈수록 전자기기들이 소형화되고 있기에 초소형 부품의 수요도 늘고 있고 있는 흐름이라, 앞으로도 세계 1위 MLCC 기업인 무라타제작소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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