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만 해도 보통 핸드폰을 바꾼다고 하면 2년에 한번이 가장 많았기도 했는데, 그만큼 2년 정도 지나면 고장나는 등 성능이 받쳐주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들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사용 수명이 늘어나고 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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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OS 업데이트 기간과 배터리 수명으로 알아보는 스마트폰의 최대 사용기한은 얼마일지에 대한 기사가 재밌어 보여 읽어보았다.
기사에서도 내가 처음 언급한바와 같이, 예전에는 2년 주기로 교체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점점 가격이 비싸지고 고성능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제는 2년을 넘어 훨씬 길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람들이 2년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과연 스마트폰의 수명은 어디까지일까?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1대의 스마트폰을 4년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내각부가 23년 12월 실시한 소비동향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의 평균 사용연수는 4.4년을 기록했는데, 이는 10년 전인 2013년 기준 3.2년, 20년 전인 2003년 기준으로는 2.2년으로 점차 사용연수가 늘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이유의 1위로는 역시나 고장으로 38.7%를 기록했다고 한다. 상위 모델로의 기변이 30.6%를 기록했다고 함. 예전에는 뭐랄까 새로운 기종이 나오면 멀쩡한 상태임에도 스마트폰을 바꾸곤 했는데, 이제는 고장이 나야 바꾼다는게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트렌드가 확실히 바뀐 듯 하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아이폰 8 시리즈의 경우 현재 출시된지 7년이 지났음에도 중고시장에서 뿌리깊은 지지를 얻고 있는 모델이라고 한다. 4년만의 교체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음에도 교체후 중고 스마트폰도 다시 시장에 유통되는 등 한대의 스마트폰 그 자체로는 더 오래 사용될 가능성이 높음.
아이폰 8 시리즈는 어느덧 iOS 의 업데이트 대상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중고시장에서 존재감이 있는 단말기 중 하나라고 한다. 아이폰 8이 여전히 인기를 얻는 배경으로는 지금은 없어진 물리적인 홈버튼의 존재도 한몫을 한다고 함. 물리적인 홈버튼의 직관적인 모습을 여전히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있으니까.
그리고 얼마전에 내가 뉴스 중에 "스마트폰이 갈수록 커지는 이유" 라는 글도 쓴적이 있는데, 여전히 손에 맞는 적당한 사이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이폰 8시리즈라면 여성들도 한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큰 화면을 필요로하지 않는 유저에게 있어서는 적당한 사이즈감에 중고금액 1만엔~2만엔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에 여전한 수요가 있다고 함.
이렇듯 출시된지 7년이 지나도 중고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한편, 보안이나 A/S 측면에서는 서서히 그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 가장 우려되는 것은 iOS 17을 지원하지 않고 최신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이렇듯 이전까지는 2년이 평균 교체주기였다가 현재는 4년이 평균 교체주기이지만 실제로는 한번 스마트폰이 나오면 7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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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업데이트 기간으로 보는 스마트폰의 수명>
방금은 애플의 아이폰 8 시리즈를 소개해드렸는데, 이렇듯 아이폰 8 시리즈도 점차 중고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역시나 iOS 업데이트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스마트폰의 수명은 우선 OS 업데이트 기간으로부터 나오기도 한다는 의미.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들도 7년 정도의 업데이트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는..!
구글이 만드는 픽셀 스마트폰도 7년 정도의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원래는 5년에서 2년이 추가로 연장되었다고 한다. 갤럭시의 경우도 7년간 OS 업데이트를 보증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듯 스마트폰 기업들이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배경에는 각 메이커가 지속 가능성을 어필하거나 스마트폰이 점점 비싸지며, 이제는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려는 움직임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는 모습이었다.
<배터리의 수명에서 보는 스마트폰의 수명>
앞서 소개한 조사결과와 같이 스마트폰의 사용연수는 현재 평균 4년 이상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OS 업데이트 기간도 7년 정도 제공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스마트폰을 바꾸게 되는 또하나의 이유로는 역시나 배터리 수명도 큰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어느순간부터 배터리가 빨리 닳아 충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스마트폰 배터리의 수명은 약 2~3년 정도라고 하는데, 사용법에 따라 소모 속도는 다르지만, 약 500회를 기준으로 한다고.. 충전 용량이 구입시의 절반 정도가 되면 교환해야 한다고 함.
그렇다면 4년에 걸쳐 매일 스마트폰을 풀 충전하여 일상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OS 업데이트 기간이 충분히 남아도 배터리가 먼저 한계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은걸까?
기사에서는 배터리의 팽창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5년 이상 사용해도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을 크게 초과하고 있어 위험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무조건 오래 쓴다고 무리하다가 발화하는 등의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마냥 버티는 것도 좋지는 않은 듯함..
기사에서는 이런 전조증상으로,
배터리의 소모나 잔량의 감소가 빨라지거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했다.
결국 OS 업데이트가 7년이라고 해도 더욱 중요한게 배터리 수명인 듯...
배터리 기술이 좋아지면 지금은 4년 정도 쓸 수 있는 스마트폰도 OS 업데이트 제공기간인 7년까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어느순간부터는 애플이나 삼성 같은 제조사들도 매년 시리즈가 나오는게 아니라 2년에 한번 이렇게 출시하게 될지도 모르겠음 ㄷㄷ ㅋㅋㅋㅋ
애플이 그래서 서비스 부문을 키우려는 건가 싶기도 하다 ㅎㅎㅎ 자사의 기기만 오래 사용한다고 하면 서비스는 계속 돈내고 사용할 수 있기에..!
암튼,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기간이 현재로는 4년정도인 듯 하니 너무 무리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을 위해 기기를 바꾸거나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하는 식으로 해서 사용하시는게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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