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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인수 대상이 된 이유

by 김티거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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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편의점 대기업인 세븐일레븐이 캐나다의 대기업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큰 이슈로 다가왔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도 이정도 규모의 일본 대기업이 해외 기업에 인수된 것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되려 지금까지는 일본 기업이 외국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세븐일레븐은 세계 최대의 편의점 체인으로 현재 세계 20여개국에서 8만 5천여개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8만 5천여개의 점포 중 약 25% 는 일본에 있다고 하며 약 1만개는 미국에 있다고 함.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인수 제안이 발표된 날에 20% 이상 올랐다고 ㄷㄷ

물론, 제안만 일단 들어간 것이고 세븐일레븐은 연매출 100조원을 넘는 거대기업이기에 거래 규모를 보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일본의 편의점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해외에서의 경우 편의점이란 주로 서둘러 초콜릿이나 감자칩 등을 사기 위한 가게이지만, 일본의 세븐일레븐은 주먹밥이나 샌드위치, 파스타, 치킨 등 엄청난 카테고리를 자랑한다.

이러한 세븐일레븐의 식품은 아시아의 SNS 인기 명소가 되기도 했는데, 태국에서는 일본 여행시 세븐일레븐에 가는 것을 해야 할일의 첫번째로 꼽을 정도라고 한다 ㄷㄷ

현재 세븐앤 아이 홀딩스는 투자자들로부터 여러 사업을 매각하고 세븐일레븐 브랜드에 집중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가운데 세븐 앤 아이 측은 일본과 아시아 국가에서의 성공전략을 활용하여 그 성공을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재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일본 기업이기도 하지만, 그 시작은 미국이기도 했다. 1927년 당시 냉장고를 식히기 위한 얼음을 파는 전문점으로 시작한 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빵이나 우유 같은 간편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편의점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라는 의미도 초기 영업시간을 가져온 이름!

그러다가 1974년에 일본의 이토요카도라는 기업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1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1991년에는 완전히 인수하여 일본 기업으로 현재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

작년에 사망한 이토요카도의 창업자인 이토 마사토시는 세븐일레븐을 국제적인 기업으로 있게 한 인물로 알려져있고, 현재 사명은 바뀌었지만 세븐 앤 아이 홀딩스의 아이라는 알파벳도 이토요카도와 이토 마사토시의 신념을 잇는 개념이라고 한다.

이번 인수 제안으로 세븐일레븐이 다시 북미쪽의 기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나왔고, 또다른 일본의 대기업도 향후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

과연 세븐일레븐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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