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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바로 이 "집"이라는 대상이 내가 자산을 사서 부의 길을 가겠다, 집은 꼭 필요한 자산이다, 부동산시장의 흐름 등등 이런 거대한 생각 때문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심리에서 집을 사는 경우가 꽤 많았다.
일단 내가 신혼집을 구했을때 매도인 그러니까 전 집주인 아저씨의 경우(왜 이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본인이 원래 그집에 전세 살다가 주인이 나가라고 갑자기 말해서 열받아서 자기가 짜잔 하고 매수자로 나타나서 매수해버렸다고 ㄷㄷ 그리고 운도 따라서 1억인가 오르고 판다고 말씀하심 ㅎㅎㅎ
그리고 주변 친한 형 부부의 경우 이 분도 원래 전세를 살다가 고맙게도(?) 악독한 집주인을 만나서 필요한 것도 고쳐주지 않고 엄청 간섭하는 등등 갑질아닌 갑질에 치를 떨며, 무조건 다음에는 내가 집을 사고 만다!! 는 생각을 가지고 바로 집을 사버리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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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운이 없게도(?) 천사 집주인을 만난 케이스를 들어보면,
집주인이 계약할때 빼고는 전혀 연락도 없고 전세금도 안 올리고 너무 좋더라, 마치 내 집인줄 알고 살았다면서... 집주인 칭찬을 입에 닳도록 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나의 스몰데이터로 봤을때 100%로 여전히 전세 혹은 월세와 같이 집을 소유하지 않고 지내는 케이스였다는..
보통 전세는 2년 단위로 하는데 편하게 살으라고 막 4년 단위로 해줬다고 집주인 칭찬을 하던 부부는.. 여전히 그 집에서 4+2 로 전세 거주중이고, 그 이외에 착한 집주인을 만난 다른 부부도 여전히 전세로 거주를 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다..
이렇게 보면, 과연 누가 착한 집주인인건지 의심이 될 정도인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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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정말 처음에 집을 매수할 여유가 안되어서 전세로 신혼을 시작하는 부부에게는 악마 집주인이 당첨되길(?) 바래야할 것 같다..이왕이면 타노스 같은 그런 사람으로다가 말이지!! ㅋㅋㅋㅋㅋ
이게 의외로 사람들이 또 단순한 구석이 있어서 부동산 흐름이 어떻고 장기 우상향이고 나발이고 다 떠나서
나를 열받게 해서 집을 사게 되는 첫 케이스가 가장 많았음
아 물론 내가 본 걸로만..(빅데이터 아님 주의)
근데 또 이렇게 집을 매수하면서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되고 이러한 흐름이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결론 : 악마 집주인을 만나면 감사함을 느끼며, 집을 매수하자!
p.s) (물론, 내가 악마 집주인이 되겠다는 의미는 아님! 나는 천사가 될거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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