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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코스트코를 직접 가본 후기

by 김티거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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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지는 어느덧 2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주변에 코스트코가 있음에도 지인 찬스로 한두번 가본것을 말고는 우리가 가입해서 다녀볼 생각은 못했었다.

그러다가 와이프가 코스트코에 키친타올이나 세제 등 좋은 것들이 많아서 우리도 가입해서 한번 다녀보자고 이야기해서 이번 기회에 직접 가입도 하고 활용해볼겸 평일 퇴근후 코스트코를 방문해보았다!

일단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게 바로 코스트코 카트의 상태였다 ㄷㄷ

기본 적인 카드의 상태가 정말 깨끗했고, 손잡이도 깨끗해서 굳이 닦을 필요가 없어서 놀랐다는.. 이마트를 가보면 카트 색깔도 노란색이어서 기본적으로 때가 잘 보이는 와중에, 실제로 굉장히 더러운 경우도 많아서 일단 카트 꺼내면 알콜 같은 것으로 닦아내기 바빴다는 ...

그냥 어제 내가 갔을때만 깨끗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청소 상태를 봤을때 이것은 꾸준히 하지 않으면 이 상태가 나오지 않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암튼, 카트를 꺼낼때부터 놀라고 시작함 ㅎㅎㅎㅎ

건물 자체가 새것은 아니지만, 바닥도 그렇고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되어서 쾌적한 느낌이 들었음. 주차장도 그냥 방치되어있는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어서 좋았다. 물론, 이것은 내가 다른 지점은 많이 안 가봐서.. 케바케일수는 있겠지만.. 뭔가 코스트코 자체의 정책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렇게 처음 우리는 기본 회원으로 가입을 하고 이날 사려고 했던 세제나 휴지 등을 구입하며 쇼핑을 했다..(후에 반전이...ㅋㅋㅋ)

마운틴듀 원래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에 마운틴듀 제로 출시 행사로 24캔에 15,000원이라 한캔에 600원 수준이어서 여름에 쟁여두고 마셔야지 싶어 사보았음!ㅎㅎㅎ 커클랜드 화장지도 좋다고 하던데, 기대가 된다!ㅎㅎ

 

그리고 쇼핑을 마치고 나와서 시원하게 수박주스 한잔까지 갓벽한 코스트코 쇼핑이었음!ㅎㅎ

이날은 퇴근하고 저녁을 집에서 먹고 출발해서 다른 것은 먹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유명한 코스트코 피자를 사와서 집에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입장할때 하얀색이었던 우리의 카드는 나올때 검은색이 되어있었다 ㅋㅋㅋㅋㅋ

계산할때 캐셔분께서 영업을 너무 잘하셔서...ㄷㄷ ㅋㅋㅋㅋㅋ 이게 검은색 카드로 하면 적립도 좀 되면서 다른 할인도 있고, 혹시나 1년 내에 해당 혜택을 다 활용못하면 차액을 돌려준다고 해서 일단 뭐 손해보지는 않겠다 싶어서 기분좋게 낚였음...ㅋㅋㅋㅋ

아직 얼마나 자주 올지는 모르지만, 이제 어지간한 생필품이나 영양제 이런거는 코스트코에서 사면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번씩 부모님이나 처갓집 모시고 와서 같이 쇼핑하고 소분해도 괜찮을 듯!

코스트코의 회원제 발상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게 아닌 것 같았다.. 최근 코스트코 기사를 읽으며 공부를 좀 했는데, 코스트코의 멤버십 갱신률은 무려 90% 이상이라고 하니, 한번 코스트코를 이용하면 거의 꾸준히 이용하게 된다는게 과장이 아닌 듯 함.

코스트코는 원래부터 꾸준히 주가 장기 우상향을 보여주던 기업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이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지고 최근에는 정점에 이르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평가 라고 말하기는 사실 쉽지 않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코스트코 멤버십을 가입해보니 코스트코 쇼핑을 하면서 코스트코의 지분을 1주, 2주 늘려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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