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올라왔던 반가운 소식! 8월 31일 기준으로 탑건 매버릭이 국내 관객 수 800만을 돌파했었다.
여전히 예매율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대단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예매율 자체는 높지만, 배정받는 상영횟수 자체가 높지는 않아서 900만은 안될 것 같고, 800만 초반에서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는 코로나 이후 영화티켓이 25%이상 올랐기 때문에 요즘의 800만은 이전 천만영화 이상의 수익기록이라고 한다 ㄷㄷ 여러모로 참 뜨거웠던 탑건 매버릭이었다!
또한, 월드와이드로 무려 14억불을 넘는 초대박 흥행을 기록하며, 전세계 흥행 순위 12위에 등극했고, 북미 기준으로 보면 7억불에 가까운 기록을 내며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를 뛰어넘고 역대 북미 영화 흥행순위 6위에 올라있고, 블랙팬서의 기록 돌파도 어느정도 가능해보이는 모습이다.

나도 무려 영화관에서 각 특별관별로 5회차를 돌며,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한 영화를 극장에서 가장 많이 본 신기록이지 않을까 싶었다!ㅎㅎㅎㅎ 그 전까지는 기억나는게 주토피아 3회차, 존윅 3 3회차 정도가 최고기록이었던 듯!ㅎㅎ
아마 한번 본 영화를 뭣하러 몇번씩 보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재밌다고 느껴지는 작품의 경우 2번 정도는 흔히 보는 편이다. 다시 볼때의 또 새로운 감정들이 있기도 하고 요즘은 특별관도 많아서 다른 포맷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도 많으니까!ㅎㅎ
탑건의 경우 모든 포맷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다소 무리한 감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ㅎㅎ
탑건 매버릭의 경우 탑건 1편은 다소 톰크루즈 매력 자체에 기댄 청춘 영화로써 다가온 영화였다면(물론, 재밌었지만!ㅎㅎ) 탑건 매버릭의 경우 탑건 1편을 거뜬히 뛰어넘는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왔다고 감히 생각하는 바이다. 원래 탑건 후속편 계획이 미리 있었지만, 톰크루즈가 본인이 납득할 만한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는다면 진행하지 않겠다고 고수하며 무려 36년이나 걸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그 기다림이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CG로 도배질을 하는 마블 영화나 요즘의 블록버스터들(물론, 마블 좋아함 주의 ㅎㅎ)에게 한 수 가르쳐주는 듯한 영화였고, 톰크루즈의 장인정신이 돋보였던, 그리고 앞으로 톰크루즈가 아니라면 다시 나오기 어려운 그런 스타일의 영화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또한, 스토리 라인도 군더더기 없이 시작부터 끝까지 충실히 달려가기 때문에 크게 지루하게 느껴질 틈이 없이 매끄러웠던 것 같다.
첫장면부터 일단 압도되며 시작이 되고, 나는 초반 다크스타 부분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무엇보다 톰크루즈의 실제 지금과 맞닿아 있다고 느껴지며 혼자 괜히 울컥하기도 했다는..ㅠ (물론, 파일럿이 곧 사라질 수는 있겠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달려보자" 라고 외치며 이륙할때의 그 울컥함이란... 톰크루즈 형님도 환갑이 넘어가고 있고, 슬프지만 사실상 지금까지의 커리어보다 앞으로의 커리어가 많이 남지 않았다는걸 느끼기에 더욱 슬펐던..흑흑.. 최대한 건강하게 쭉쭉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시길 기원하며..(일단 내년 미션임파서블 7 데드 레코닝 파트 1을 기다리며!!)

혹시나 아직 탑건 매버릭을 보지 못한 분이라면, 최대한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왕이면 1편을 보고 가야 더욱 많은 감동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안봐도 어느정도는 설명을 해주면서 넘어가기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님!)
톰크루즈의 자전적 이야기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톰크루즈의 오랜 팬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괜히 한번씩 울컥해지고 가슴이 뜨거워졌던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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