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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19.12.25-30 부탄여행 기록 두번째

by 김티거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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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부탄에서의 두번째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이 날은 부탄전통의상을 입고 투어를 하는 날이었다! 호텔로 직접 도우미 분이 와주셔서 옷도 주시고 입는 법도 직접 알려주시고(거의 입혀주셨..ㅋㅋㅋ) 하셨다!

다소 뻘쭘했지만, 부탄은 남성도 치마 스타일의 옷이 전통 의상임.

그렇게 전통의상을 갖춰입고 투어 출바알!!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숙소가 있던 팀푸에서 푸나카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도출라 패스라는 곳이었다! 무려 해발 3,100미터에 자리하고 있어 날씨가 좋으면 히말라야도 보인다고 하는데, 봤었나 기억은 가물가물.. ㅋㅋㅋ 부탄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이렇게 많은 언덕 고개, 산맥 등이 있음에도 터널을 뚫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서는 많이 경험하기 힘든 대관령 고개 같은 것들이 부탄에서는 일상적으로 있다고 보시면 될 듯! 멀미가 심한 분은 키미테를 미리 준비 고고!ㅎㅎ 나도 계속 멀미약은 혹시 몰라서 챙겨다닌듯!

사진을 보니 날씨가 꽤 좋았어서 히말라야 봤을 것 같다! ㅋㅋ

도출라 패스 쪽에 올라가면 주차장도 있고 카페도 있고 경치가 너무 좋다!

주차를 하고(내가 한건 당연히 아니지만), 밖에도 쭉 둘러보았다.

아마 앞으로 나올 사진들에서도 많이 보이실텐데, 길가에 저기 누워있거나 노는 애들 전부 들개들이다! ㅎㅎㅎ 부탄은 들개들이 진짜 많았는데, 처음에는 다소 무섭긴 했지만 사람에 워낙 익숙해서 그런지 잘 따라댕기고 순한 애들이 많았다. 근데 개 자체를 무서워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힘드실 수도 있을 듯..

죽은거 아님 주의 ㅋㅋ 일광욕중인듯

잠시 커피숍 같은 공간에서 커피도 마시고 에이스 같은 과자도 먹었는데 넘 맛있었다!ㅎㅎ

내부는 뭐랄까 약간 등산 다니다가 만나게 되는 쉼터 느낌이랄까.? 좋았다.

그렇게 쉬다가 밖에서 가이드님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역시 사진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신 가이드님의 위엄 ㄷㄷ 부탄 현지 부부같은 분위기를 풍기며!ㅎㅎㅎ

부탄에서는 뭔가 시야에 걸리는 것이 거의 없는 느낌이었다. 전부 시원한 광경을 만끽했었던 것 같음. 한국에서는 조금만 움직여도 거의 다 시야에 걸리는 것 투성이인데, 굉장히 상반된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도출라 패스쪽을 잘 구경한 뒤에, 점심을 먹으러 이동!

부탄도 우리나라처럼 밥을 주로 먹는지 스타일이 비슷해서 식사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감자조림같은건데, 매콤하게 양념해서 먹는 반찬이 있었는데 이거 완전 밥도둑이었음!

부탄의 맥주도 따로 있었는데, 드룩비어(?) 와이프는 꽤 맛있어했는데..

부탄 맥주는 나에게는 뭐랄까.. 약간 막걸리에 있는 누룩느낌의 끝맛이 느껴져서 도수도 좀 더 쎄게 느껴지고 그랬음. (내가 워낙 술을 안 좋아해서 그런가 술맛을 몰라서 그런가 싶기도 함 ㅋㅋㅋ 그냥 개인적인 내 취향에는 안 맞았다는 이야기.)

암튼 여행의 묘미중 하나는 낮맥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기도 함 ㅋㅋㅋ(그래봤자 한두잔 밖에 안 마시지만 ㅋㅋㅋ)

 

그렇게 맛있었던 점심을 먹고 푸나카종을 보기위해 고고!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나서 그냥 내 기억에 의존해서 적는거라 다소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아 근데 많이 가본분이 없어서 상관없을 수도 ㅋㅋㅋ)

왼쪽에 보이는 분이 가이드님이었는데 치미(Chimmi)라고 하는 가이드님이었다! 우리보다 어리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모든 걸 우리에게 맞춰서 가이드 해주셔서 참으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저 멀리 보이는게 푸나카종이라는 곳인데,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멀리서만 봐도 굉장히 멋짐!

갑분소..! ㅋㅋㅋㅋ 유유히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를 발견하여 소를 배경으로 나름 멋지게 찍어봄!

물가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푸나카종! 물도 정말 깨끗했다. 자세히 보면 물이 조금 색이 진한 부분이 많은 것을 볼수가 있는데, 저건 다름아닌 물고기떼 !!! 물반 고기반 느낌이었다.!

푸나카종을 가기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

건물마다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다. 건물들이 특색있고, 너무 멋있었음.

 

탁 트이는 풍경~! 멀리 보이는 저 다리도 건너보았다.

꽤나 길었다. 스릴도 느껴지고 좋았음!ㅎㅎ

그렇게 푸나카종도 잘 구경하고, 새로운 숙소를 향해 이동! 아무래도 부탄은 자동차로만 이동을 하고 보통 거의 산길이라서 이동하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차 타고 풍경 구경하고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으실 것 같다. 나도 그런걸 좋아해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차에서는 쉬면서 풍경도 구경하고 그러는게 참 좋았다! 뭔가 화려한 빌딩 이런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한가로운 들판과 산들을 보는 것이 이색적인 부탄이다.

근데, 부탄에서 운전하기는 꽤 빡쎌듯 ㄷㄷ 우리가 생각하는 차선 라인도 대부분 그려져있지 않고, 보통 산맥을 타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차선이 한개반 정도의 느낌으로 양쪽 방향으로 차들이 다녀서 내가 운전한다고 하면 꽤나 집중해야할 것 같았음! 운전해주시는 기사님께서 운전을 진짜 잘하셔서 편하게 다녔다!

암튼 그렇게 달려서 새로운 숙소에 도착! 이 숙소는 꽤나 고도가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던 호텔로 기억을 한다.

4성급 호텔!

https://goo.gl/maps/uJ3iWJf1uDiMPqqbA

전통문양과 디자인이 들어가서 뭔가 더 멋스럽게 느껴지는 호텔!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쪽으로 올라가서 찍어본 사진인데, 정말 탁 트인 풍경이 좋았다!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다시 식당으로 나서면서 찍어본 사진!

부탄에서는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식사를 어디가서나 자유롭게 하거나 편의점이 있어서 사먹거나 할 곳은 거의 없어서 보통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하거나 가이드님이 안내해주신 곳에서 먹곤 했는데, 선택권이 없음에도 전체적으로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이 날 호텔의 저녁식사도 아주 만족스러웠음! 부탄이 한국과 식습관 이런게 비슷한 느낌이고, 매콤한 스타일의 요리들도 많아서 한국 분들이 관광하시면 음식은 대부분 입에 맞으셔서 여행에 큰 지장이 없으시지 않을까 싶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향하는 계단! 따로 숙소에서 즐길만한 거리는 없지만, 이곳저곳 여행 하느라 피곤하기에 개운하게 씻고 숙소에서 쉬는게 최고 아니겠음?!ㅎㅎ

이렇게 이 날의 즐거웠던 일정도 마무리! 다음 일정은 3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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