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방송사라고 할 수 있는 NHK가 34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ㄷㄷ
수신료 인하에 따른 여파라고 하는데..
NHK가 이번에 발표한 23 회계연도 결산에 따르면 136억엔의 적자를 기록. NHK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34년만이라고 하며, 수신료를 10% 할인하여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신료 수입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한국의 방송사도 흑자를 유지하는 방송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방송사들의 위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유투브 등 개인 채널 등이 더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OTT 등 구독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이제 정규 방송으로 방송을 즐기는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등 영향이 큰 것 같다. 나도 생각해보면 요즘 정규 방송을 진득하게 보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티빙 같은 OTT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고 아예 OTT 전용 프로그램만 보거나 유투브 채널을 보고 있는 것 같음.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KBS의 수신료를 내지 않으려 신청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며, 보는 사람이 적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광고 수입도 줄어드는 등 방송사 주 수입원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사들도 이러한 방송변혁을 대비하기 위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긴 하겠지만, 쉽게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기존 방송국들도 이제 살아남기 위해 구조조정도 많이 진행할 듯 하고, 아나운서 같은 경우에도 단순 정보 전달 뉴스 등을 진행할때는 AI로 대체하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유투브가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이 개인 채널이 정규 방송을 뛰어넘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새삼 놀랍기도 하고, 우리가 계속 살아가면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면 엄청난 변화가 있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방송사 취업하기 힘들기도 하고, 취업하면 좋은 대우가 보장된 곳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사람도 별로 안 뽑을 듯 하고, 대우도 이전만큼 해주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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