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18년 연말의 영국투어 3일차!!
3일차의 메인 일정은 바로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직관!이었다!!
(아마 특정 팀을 열렬히 응원하시는 분들은 욕할듯 ㅋㅋㅋㅋ)
바로 전날 에티하드 스타디움 투어를 다녀와서 오늘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직관이라니 ㅋㅋ
근데 나는 이왕이면 맨시티 경기를 보고 싶었는데, 표는 못구했고, 일정 맞는 경기가 이것 뿐이었다는...
그리고 또 올드 트래포드는 축구의 성지 아니겠는가! 안 가볼 수 없지!ㅎㅎ
그래서 혹시나 내가 잘못해서 맨시티에서 샀던 걸 착용하고 가지는 않았는지 호텔에서 체크 또 체크함!ㅎㅎㅎ
영국애들 무서우니까 ㄷㄷ
역쉬 여행의 묘미중 하나는 바로 호텔 조식도 빼놓을 수 없지!!ㅎㅎ
아침에 호텔 조식 먹으러 식당 도착! 크지는 않지만 깔끔했던 ..
맛있는 베이컨과 계란 후라이, 소시지, 먹음직스러운 빵 등등(아 누텔라도 빼놓을 수 없지!ㅎㅎ)
맛난 조식을 먹고 힘차게 호텔을 나섰다. 진짜 영국의 날씨는 뭔가 항상 흐리고 축축 그 자체 ㄷㄷ 그래도 뭐 좋다!ㅎㅎ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출발전 들른 네로 커피숍!ㅎㅎ 따뜻한 커피도 어느덧 적응!
전날의 맨체스터 이즈 블루는 잊고!! 맨체스터 이즈 레드 모드로 변신!ㅋㅋㅋㅋㅋ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장을 향하면서 고풍스런 건물이 보여서 한컷! 완연한 크리스마스 모드인 영국이었음!ㅎㅎ 확실히 우리나라처럼 24, 25일 딱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좀 더 비중이 높은 느낌인 크리스마스인 듯!
혹시나 맨시티꺼 모르고 하고 가는건 아닌지 체크 또 체크하였음!ㅋㅋㅋㅋ
맨체스터 광장에서 한컷!
그냥 가다가 아무데서나 찍어도 분위기 나는 거리 ㅎㅎ
그리고 구장에 가기전에 미리 점심을 챙겨먹기로 하고 들러본 와가마마라는 일식 식당!!
이 와가마마라는 곳은 영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프랜차이즈라고 들었는데, 기본적인 일식메뉴에 아시안 퓨전요리 등을 적절히 섞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과장 조금 보태서 (아니면 많이?) 와가마마 덕분에 영국인들이 젓가락질을 많이 배웠다고 ㄷㄷ 영국에는 맛있는게 별로 없어서 그른건지...ㅋㅋㅋㅋ 암튼 일식이 꽤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와가마마뿐 아니라 일식 도시락 전문점 같은 곳들도 꽤 눈에 띄었다는!
TMI로 와가마마는 일본어로 '제멋대로' 정도의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음식점과 크게 연결은 안되는 느낌이지만!ㅎㅎㅎ 제멋대로 현지화 했다 요정도려나??ㅋㅋ 암튼.
식전 탄산 못참지!!! 코카콜라 주주로써, 스프라이트와 콜라를 주문!!(근데 이때는 주식의 주 자도 안할때 인데?ㅋㅋㅋㅋㅋㅋ)
미래의 주주를 예견한 주문(?)
라멘과,
숫가락 너무 귀여웠음!ㅎㅎ
비빔밥 같은 느낌의 음식을 시켜보았음!ㅎㅎ 뭔가 오랜만에 보는 김치!ㅎㅎ 반갑!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그런 일식의 느낌과는 다소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현지화가 꽤 잘되어서 우리가 먹기에도 괜찮았던 것 같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드 트래포드 구장으로 고고!
트램을 타고 출바알!
우리가 있는 숙소 쪽에서 맨유 올드 트래포드까지는 트램을 타고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지나가며 멋진 건물들도 카메라에 남겨보고,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 도착!!
특히, 맨유의 경우 우리의 캡틴! 박지성 선수로 인해 정말로 익숙한 팀이고 그 팀이 사용하는 올드 트래포드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또한 한국 뿐 아니라 맨유는 세계적인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클럽이기 때문에(퍼거슨 옹 떠나고서는.. 음... 지못미..) 축구팬들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이다!
올드 트래포드의 정문에 도착!! 멋찌다!!ㅎㅎ
앞에 세분의 동상이 있는데, 이 세분은 맨유가 1968년 유럽 컵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이끈 조지베스트, 데니스로, 보비찰튼경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이름은 꽤 듣긴 했지만, 우리 시대에 활약한 분들은 아니어서 자세히는 모름! 암튼 대단한 분들이라는건 확실!ㅎㅎ
경기장을 둘러보면서 한컷! 거의 7만명 이상 수용이 되는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쭉 둘러보는 것도 꽤 시간이 걸렸다는.
이제 입장을 어디로 해야하는지 한번 둘러보는 가운데, 발견!
내가 산 티켓은 그냥 일반 티켓은 아니고(자리가 없었음..), VIP Experience 모시기 였는데, 한마디로 간접 VIP 체험 느낌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거였다는! 축구경기도 보고 끝난 후에는 박물관 같은 것도 투어하면서 저녁에 부페를 곁들이는 그런 코스였다.
요런 티켓을 나눠주는데, 뭔가 내가 VIP가 된 것같고 괜히 붕 뜨는 느낌!! 이었지만,
VIP 보다는 체험에 포커스가 있는 티켓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요거 함 해보고 괜찮으면 맨유 VIP도 한번 생각해보렴.. 정도?ㅎㅎ
그렇게 미리 입장을 시작하여 경기장에 도착!!ㅎㅎ 사실 근데 이때만 해도 자세한 티켓의 구성을 모르고 있었다는.. 일단 축구경기를 보는게 중요했기에, 일반 티켓이 예매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되는 것을 위주로 예매를 시도하다보니!!ㅎㅎ
탁트인 올드 트래포드의 모습!! 좀 일찍 들어온 편이라서 아직 사람은 별로 안 보임!
경기장에 들어가서 자리를 먼저 확인 후에 잠시 다시 나와서 맥주를 한잔하기로!
하이네켄 못참지!!ㅎㅎ 경기장이어서 위험성 때문에 맥주 병이 아니라 페트로 만들어진 맥주만 판매를 하고 있고, 야구장에서처럼 무언가를 먹으면서 볼 수는 없다고 하더라는! 맥주도 그래서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갈 수가 없고, 쉬는 시간이나 그 전에 이렇게 다 마시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 마심!ㅎㅎ
페트 디자인 이뻤다는!ㅎㅎ
경기 시작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맥주도 마시며 경기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퍼거슨옹의 액자가 있어 한컷!ㅎㅎ 내가 갔던 시즌은 무리뉴가 경질되고나서 첫경기였... (무리뉴 보고싶었는데 말이지..) 퍼거슨옹의 업적이 위대한 만큼 그 뒤에 따라올 만한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다.. 과연 언제쯤 예전의 위용을 찾을 수 있을지!!
그렇게 좀 둘러보고 경기를 보기 위해 다시 착석!! 만원 관중이었다!! 확실히 영국인들은 축구에 진심이구나 싶었음!
이날의 라인업!!ㅎㅎ 남아있는 선수들도 꽤 보이고 지금은 없는 선수들도 꽤 보인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꽤 큰 점수차로 이겼던 기억이 난다!!ㅎㅎ 포그바가 골넣고 신나서 춤추던 것도 기억이 남 ㅋㅋㅋ
외롭게 맨유를 지키는 수호신 데헤아 줌 땡겨서 함 찍어보기도 하고.. 지금도 뭐 그렇지만, 이 시기의 맨유는 데헤아 아니었으면 더 큰일날 뻔한 그런 팀이었다는..
가장의 무거운 어깨..
그래도 이날 경기는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ㅎㅎ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맨유 박물관 쪽으로 이동하여 박물관 구경도 하고, 부페를 먹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엄청 번잡(?)스럽고, 정신이 없어가지고 음식 사진은 없다는... 뭔가 자리도 빡쎄게 잡고 그랬던 것 같다.. 역쉬 진짜 VIP가 아니라 VIP체험이라 간접 맛보기라 그런듯...ㅋㅋㅋㅋ
요 컵 사진만 달랑 있네 ㅋㅋㅋ
일면 빅이어라고 하는 챔스 우승컵도 구경해보고,
이런저런 볼거리가 그래도 많아서 재밌었다!
여기 나와있는게 뭐냐면 맨유를 위해 뛴 경기수인데, 우리의 캡틴 지성이횽도 무려 205경기를 뛰며 벽보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였음!! 이때까지는 우리형이었던 날강두도 가운데 딱 위치해있음!ㅎㅎ(요즘 우리형은 네이마르라고 하던데..??ㅋㅋ)
그렇게 즐거웠던 경기 직관과 뒷풀이를 마치고, 슬슬 다시 숙소로 향했다! 이래저래 경기 끝나고 부페먹고 구경하다보니 훌쩍 지나간 시간!!ㅎㅎ 넘나 재밌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언제 또 영국가서 직관을 해보나 싶기도 하고, 손흥민 선수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때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도착하여 코카콜라 곰돌이 같은 귀여운 곰돌이가 있어서 한컷 찍으며 이날의 일정도 즐겁게 마무리!!ㅎㅎ
다음 일정도 기대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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