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맨체스터에서의 즐거웠던 축구투어 3일을 보내고,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출바알!
한 두시간 남짓 달렸을까(사실 가물가물해서 기억은 안남 ㅎㅎ) 런던에 도착!!
숙소 근처인데, 길이 너무 이뻐서 들어가기 전에 한컷!ㅎㅎ
내가 런던에서 묵었던 호텔은 윈더미어라는 호텔이었는데, 런던이 워낙 호텔비가 비싸서 브랜드 호텔은 처음부터 잡을 생각을 못했었고, 런던 여기저기를 열심히 돌아다니기 위해 교통이 괜찮은 곳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호텔이다!
그때 설명을 들었는데,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ㄷㄷ 100년 넘었다고 들었다. 그만큼 낡기도 낡았고 마루 삐걱소리도 나기도 했지만, 근처에서 도보로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했었고 무엇보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조식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룸 컨디션마다 다르겠지만, 욕실이 굉장히 작아서 씻을때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했음!
런던의 현재 주택 느낌의 숙박시설을 원하시고 교통의 편리성을 중요시하신다면 추천할만한 호텔!
이날은 아무래도 맨체스터에서 기차를 길게 타고 오후에 도착해서 큰 일정은 잡지 않고, 숙소 근처에 있는 버킹엄 궁전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그 전에 늦은 점심식사도 하고! 피자집같은 곳을 간 것 같은데, 해당 정보가 없어서 어딘지는 모르겠음 ㅎㅎ 숙소에서 버킹엄궁전을 향하는 중간쯤이었던 것 같다. 피자는 뭐 항상 맛있지!ㅎㅎ
버킹엄궁전의 입구였던 듯.. 호텔에서 크게 멀지 않아서 운동삼아 근처 구경도 하면서 걸어서 이동하였음!
버킹엄궁전은 지금도 영국 여왕이 거주하기도 하고 접견도 하는 곳이라고 하며, 경비병의 교대의식도 구경할 수가 있다. 교대의식은 시간이 맞아야 가능!ㅎㅎ
저 위에꺼는 진짜 금...칠이려나?? ㅋㅋㅋㅋ
버킹엄 궁전의 모습! 앞쪽에 사람들이 많이 구경을 하고 있다.
문을 열어줘서 들어간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기 멀리 보면 근위병들이 있다. 시간별로 교대근무 하는데 개빡쎄보임 ㄷㄷ 사람들도 엄청 사진찍고 그래서 표정관리 더 힘들듯..
여행하다보면 의외로 둘이 같이 찍을 기회가 많이 없다는.. 예전처럼 셀카봉 이런것도 들고 다니기 귀찮고 ㅎㅎ
그러다가 영국인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외국인 커플이 자기들 찍어주면 너네도 찍어준다고 해서 찍어봄!
의심병이 많은지라, 발을 자세히 보면 혹여나 핸드픈 들고 튈까봐 반동준비하는 모습이 미세하게 보이실 거임!ㅎㅎ
실제로도 해외여행가서 사진 찍어준다 하고 핸폰 들고 튀는 경우도 꽤 많다고 들었음!
그래서 혹여나 남자일행만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정중히 거절하는 것을 추천! 커플이나 가족의 경우 그래도 확률상 괜찮음(나의 스몰데이터로 보았을때..ㅎㅎ 커플도적단, 가족도적단일 경우 어쩔 수 없음..)
와이프가 런던 오는데 버버리 정도 매고 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캐리어에 고이 모셔옴!ㅋㅋㅋㅋ
버킹엄궁전을 배경으로 멋지게 한컷!
마치 위에만 금색 합성사진 같음 ㅋㅋㅋ
조금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지기 시작.. 그나저나 와이프는 저 포즈를 자주 하는듯 !ㅎ 건강체크하는건가??ㅎㅎ 버킹엄 궁전 꽤 넓게 조성이 되어있어서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고 참 괜찮았다.
광활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렇게 가볍게 버킹엄 궁전 구경을 하고 다시 발걸음을 이동..
근처에 멋진 벽화가 있어서 찍어봄(와이프도 같이 건배 짠)
그리고 영국의 역사깊은 백화점인 해롯즈 백화점 쪽을 구경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도착.
영국의 유명인사중 하나인 블랙캡도 보이고!
저녁이 된 김에 요걸 보기 위해서! 해롯즈는 그 뒤로도 계속 구경하러 왔었음!ㅎㅎ 이날은 입가심만!
런던의 해롯즈 백화점은 유서깊은 고급 백화점이라고 들었는데, 건물이 오래되어보이긴 하지만 참 관리가 잘되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내부는 꾸준히 리모델링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옛멋이 있으면서도 참 깔끔했음. 아마 런던 쇼핑하면 필수 코스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해롯즈 백화점 뿐만 아니라 근처 거리거리가 저렇게 멋진 일루미네이션(이라고 하는거 맞나 모르겠지만..)이 펼쳐져 있어 밤에 구경하기 참 좋은 곳이다.
그렇게 잘 구경하고 숙소에 복귀해서 영국에만 있을 것 같은 병맥주도 한잔 해보고!
저녁은 무엇을 먹었는지 사진이 없어서...(술만 마시고 그런건 아닙니당...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맨체스터에서 런던 건너와서 첫날 일정도 즐겁게 마무리!! 다음 일정도 기대해주세욧!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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