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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 이번에는 조식포함으로 예약을 해서 4박동안 잘 챙겨먹었는데, 더 로얄 호텔 후쿠오카의 조식 아주 만족했음!ㅎㅎ 기본적으로 계란오믈렛같은 요리 고를 수 있고, 죽도 기본으로 주시는데 꽤 맛있었고, 부페도 가짓수가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아침에 간단히 잘 먹을만한 것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아침마다 배부르게 잘 먹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특히 빵에 발라먹는 버터가 있었는데, 후쿠오카산 버터로 뭔가 더 풍미가 좋고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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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밤에 체크인을 하고, 비도 와서 호텔 건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날은 다행히 비도 그치고 날도 괜찮아져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건물의 형태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인 존윅 시리즈에 나오는 콘티넨탈 호텔의 형태랑 비슷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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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캐널시티 하카타라는 복합 쇼핑몰이 있어서 도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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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인가 했더니, 수세미 나무(?) 였..ㅋㅋㅋㅋ 비누거품 왠지 잘나올것 같은 나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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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같은 것도 있었고, 원피스 전용 관도 보였음! (원피스는 한 20권 정도 보다가 포기했던 1인.. 이지만 역시나 원피스의 인기는 상당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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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의 나라(?) 일본 답게, 이런저런 미니 피규어들이 눈을 사로 잡음!ㅎㅎ
포켓몬은 진짜.. 나 학생시절부터 있었는데 ㄷㄷ 이제 포켓몬 종류 한 만마리 될라나? ㅋㅋㅋㅋ 20년 넘게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포켓몬인 것 같다.
주변에 친한 가족 아기들도 누굴 제일 좋아하냐고 물으면 피카츄를 이야기하던데.. 세대를 초월해서 통한다는게 이런 콘텐츠의 힘이 아닐까..
그렇지만, 포켓몬은 이제 우리의 관심은 아니니 미니언즈 피규어 두개 삼!ㅎㅎㅎ
근데 와이프의 미니언즈 관심도도 이전보다는 좀 식은 느낌 ㅎㅎ 나는 케빈을 좋아하고, 와이프는 밥을 좋아해서 하나씩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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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근데 뭐니뭐니해도 피카츄, 파이리 이런 원조 캐릭터가 젤 귀여운 것 같다. 이제는 내가 모르는 포켓몬이 더 많아짐 ㄷㄷ 위에 저 사마귀같이 징그러운 놈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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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널시티 하카타는 크게 쇼핑할만한 것은 우리 기준에서는 없어서 가볍게 구경하고 텐진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텐진쪽은 일본의 유명 백화점들이 다 모여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쇼핑 거리인데, 한국으로 따지면 명동정도 되려나? 한국의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같은 백화점이 거의 다 모여있는 곳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당연히 어지간한 명품 매장도 다 있음.
가는 길에 이뻐서 찍어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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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먼저 들러본 곳은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나 NC 백화점 등을 합친 느낌의 로프트라는 쇼핑몰이었음. 가볍게 둘러보기 좋고, 아이디어 상품 같은게 많아서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갔는데,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스티커가 많아서 생각보다 한참 구경함 ㅋㅋㅋ 스티커를 한참 본 이유가 귀여워서도 있는데, 이번에 하도 오랜만에 캐리어에 짐을 싸서 여행을 가다보니까 수속하고 짐 찾을때 내 캐리어 지나가는데 못알아봐서 한바퀴 순환되고 간신히 알아봤다 ㄷㄷ
그래서 좀 특징적인 스티커를 찾아서 구경하다가 결국 맘에 드는 거 샀음!(마지막 날에 직접 붙인 사진도 보여드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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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에는 지하로 길게 여기저기 잘 연결이 되어있어서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다니기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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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갑분 폴스미스 사고 사진 찍.. ㅋㅋㅋㅋㅋ
구경하다가 손수건 하나랑 모자 이뻐서 사봄.. 몰랐는데, 요즘 폴스미스는 대학생들도 별로 취급안한다고 ㄷㄷ 나는 취업하고 돈 모아서 폴스미스 나름 한정판 지갑 30만원 큰맘먹고 산 기억이 있는데 말이지.. 근데 대학생들도 안 쳐준다니 ㄷㄷ 요즘 대학생들 빠따좀 맞아야할듯..
확실히 근데 이제 폴스미스가 나에게는 가성비 메이커로 느껴짐.. 이때 무슨 할인까지 20% 넘게 해줘서 커플 모자에 손수건 샀는데도 가격대가 나쁘지 않았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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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야 좀만 기다려라~!! 아마 이날은 안 갔던 듯 ㅎㅎ 왜냐면 돈키호테는 가기전에 한번 쫙 돌면서 양손 무겁게 사야되서 초반에 살 필요가 없음 ㅎㅎ 저기 보이는 돈키호테는 나카스 지역에 있는 돈키호테였는데, 우리가 나카스 쪽으로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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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바타 시장..은 아니고!ㅎㅎ 여기는 그냥 목적지를 가다보니 지나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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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이 다녀간 후쿠오카의 노포 우동집인 미야케 우동에서 점심을 먹기 위함이었다.. 미야케 우동은 고독한 미식가 시즌 4의 특별 출장편이었던, "한여름의 하카타 출장 스페셜(2014)" 에서 등장했던 우동집이다!
근데.. 도착해서 보니, 앞에 등도 갈기갈기 찢어져있고 그래서.. 세월이 지나 폐업한줄..
좀 더 가까이 가서 봤는데도, 불이 어두워서 영업을 안하는구나 싶었는데 막상 문을 열어보니 할머니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혹시나 미야케 우동 가게 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문을 한번 직접 열어보시길! ㅋㅋㅋ 그냥 눈으로만 보면 문 닫은줄 알고 포기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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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행히 영업중이셔서 자리에 앉았고 내부는 확실히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저기 가운데 가마솥 같은 곳에서 우동을 데워서 주시는 것 같은데, 엄청난 내공이 느껴짐.
메뉴는 다양하지 않고, 일단 우동과 소바가 기본 메뉴이다. 거기에서 마루텐이라고 하는 둥그런 오뎅을 추가하거나 튀김류, 유부 등 추가하는 항목들이 몇개 있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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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동에 튀김 추가해서 주문했고, 와이프는 소바에 유부 추가, 그리고 유부초밥 단품 1개를 주문하였다! 주문하자마자 정말 빠르게 나옴! ㅎㅎ
보시다시피 크게 화려하지는 않은 그런 기본 우동과 소바인데, 우동의 경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탱글탱글한 우동을 생각하신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다. 하카타 우동의 특징 중 하나가 다소 퍼진 스타일의 우동면발이다! 근데 와이프는 퍼진 스타일의 면을 더 좋아해서 괜찮았다고 했고, 나는 원래는 쫄깃한 면발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스타일도 맛있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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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쎈 편이라 이 우동도 육수 간은 다소 쎄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고, 가격도 기본 우동과 소바가 한그릇에 400엔밖에 하지 않고 추가같은걸 해도 금액 부담이 적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그런 식당이었던 것 같다.
위에 나온 것처럼 각자 추가하고 해서 먹었는데도 내 기억에 둘이 먹고 천엔 정도의 수준이었음 ㄷㄷ(요즘 어딜 가서 둘이 밥먹는데 만원수준 나오겠음..편의점 도시락 두개 사먹어도 만원 수준인디..) 우리가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근처에 일하시다가 들르시는 택배기사님이나 택시기사님들이 가볍게 한끼 후루룩 하시고 다시 일하러 가시는 모습을 보았다.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가볼만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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